DGB금융지주 139130 주식 전망 2026 iM뱅크 밸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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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139130) 주식 전망 2026: iM뱅크 전국화와 밸류업 리레이팅 사이

Daylongs ·

DGB금융지주를 고민한다면 먼저 이것부터

은행주는 대개 두 부류로 갈린다. “싸고 배당 잘 주지만 성장은 없는 종목”과 “성장 스토리는 있지만 비싼 종목”. DGB금융지주(139130)가 흥미로운 이유는 이 둘 사이 어딘가에 애매하게 걸쳐 있어서다. 장부가치를 밑도는 낮은 PBR과 시장 평균을 웃도는 배당수익률은 전형적인 딥밸류(deep value) 은행주의 얼굴인데, 여기에 다른 지방금융엔 없는 카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은행 자회사 iM뱅크가 지방은행에서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인가를 전환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점이다.

필자의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다. DGB금융지주는 ‘저평가 + 고배당 + 밸류업 수혜’라는 세 박자를 갖춘 매력적인 재평가 후보이지만, 그 저평가에는 분명한 이유—지방경제 노출과 부동산 PF 신용비용 리스크—가 함께 붙어 있다. 이 주식을 이해한다는 건 결국 “밸류업 리레이팅의 상방과 신용비용의 하방 중 어느 쪽이 더 크게 작동할까”를 저울질하는 일이다.

대형 지주(KB·신한·하나·우리)를 사면 얻는 건 안정성과 규모의 경제다. 그런데 그 안정성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 반대로 DGB 같은 지방금융을 살 때 투자자가 기대하는 건 ‘더 싼 밸류에이션에서 출발해 주주환원 확대와 성장 옵션이 얹히는 재평가’다. 이 기대가 현실이 되려면 신용비용이 통제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반드시 따라붙는다.

이 글에서는 DGB금융지주를 자회사 구조, 밸류업 리레이팅 논리, iM뱅크 전국화 옵션, 그리고 신용비용 리스크의 네 축으로 뜯어본다. 은행주를 “그냥 배당주”로만 보던 시각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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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의 사업 구조: 은행 위에 증권·보험이 얹힌 지주

DGB금융지주는 대구·경북을 뿌리로 하는 금융지주회사다. 이익의 중심은 여전히 은행이지만, 증권과 보험이 얹혀 지주 전체의 손익 진폭을 키운다. 자회사별 성격을 나눠 보면 투자 판단이 훨씬 선명해진다.

자회사사업손익 성격투자 포인트
iM뱅크 (옛 대구은행)은행안정적 핵심 이익전국 시중은행 전환 성장 옵션, NIM·대출성장
iM증권 (옛 하이투자증권)증권·IB변동성 큰 레버리지브로커리지·IB 상방, 부동산 PF 하방
iM라이프 (옛 DGB생명)생명보험금리·제도 민감보험영업이익·자본규제(K-ICS)
iM캐피탈·자산운용 등여신·운용보완적 이익그룹 시너지, 지역 여신

핵심은 은행이 방파제, 증권이 파도라는 구조다. iM뱅크가 만들어내는 이자이익은 그룹 실적의 안정적 바닥을 깔아준다. 반면 iM증권은 시장이 좋을 때 수수료 이익을 키우지만, 부동산 PF 같은 부실이 불거지면 충당금과 평가손으로 지주 순이익을 끌어내린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지방·중소형 증권사들이 부동산 PF에서 겪은 홍역을 떠올리면, 이 부분이 왜 DGB 실적의 ‘와일드카드’인지 이해된다.

투자자 관점에서 이 구조는 양날의 검이다. 은행만 가진 순수 지방은행보다 이익 다각화가 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증권·보험이 얹히면서 신용·시장 리스크의 채널도 늘어난다. 그래서 DGB를 볼 때는 “은행 이익이 얼마나 견조한가”와 “비은행 자회사가 이익을 갉아먹지 않는가”를 항상 함께 봐야 한다.


iM뱅크 전국화: 다른 지방금융엔 없는 성장 옵션

DGB금융지주 스토리에서 가장 차별적인 대목이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이다. 대구은행이라는 지역 브랜드를 iM뱅크로 재편하며, 지방은행에서 전국 영업이 가능한 시중은행으로 인가를 바꾼 국내 최초 사례다. 이게 왜 중요한가.

기존 지방은행 모델의 근본적 한계는 성장의 천장이었다. 영업 구역이 사실상 특정 지역에 묶여 있으니, 지역경제가 정체되면 은행의 대출 자산도 정체된다. 아무리 효율적으로 운영해도 파이 자체가 커지지 않는 구조다. 지방금융이 만성적으로 저PBR에 갇혀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성장 서사의 부재’다.

iM뱅크의 전국화는 이 천장을 이론적으로 뚫는다. 수도권 여신과 비대면·디지털 채널을 통해 대구·경북 밖으로 자산을 확장할 여지가 생긴다. 이미 ‘대구은행’은 상당 기간 인터넷·모바일 기반 영업을 강화해 온 이력이 있어, 디지털 전환과 전국 확장을 연결하는 그림이 자연스럽다.

다만 냉정하게 봐야 할 지점이 있다. 전국화는 ‘가능성’이지 ‘보장’이 아니다.

  • 브랜드 열위: 수도권 고객에게 iM뱅크는 KB·신한·하나·우리 대비 인지도가 낮다. 신규 고객 확보에는 비용이 든다.
  • 조달비용 열위: 저원가성 예금 기반이 대형 은행보다 얇으면, 같은 대출을 해도 마진이 불리하다. 수신 경쟁에서 금리를 더 얹어야 예금이 들어오는 구조는 NIM을 압박한다.
  • 자본 여력: 전국으로 자산을 늘리려면 위험가중자산이 늘고,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부담이 된다. 성장과 자본건전성·배당 여력 사이의 균형이 관건이다.

정리하면 iM뱅크 전국화는 DGB에 ‘옵션 가치’를 부여한다. 이 옵션이 실제 대출 성장률과 이익으로 전환되는지, 아니면 마진을 깎아먹으며 자산만 부풀리는 ‘무늬만 성장’에 그치는지는 분기 실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성장 스토리에 프리미엄을 주되, 검증되지 않은 스토리에 과한 값을 치르지는 말자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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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리레이팅: 저PBR 은행주가 재평가받는 논리

DGB금융지주 강세론의 두 번째 기둥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리레이팅’이다. 정부가 저PBR·저ROE 상장사에 주주환원 강화를 유도하는 정책 흐름 속에서, 은행지주는 핵심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논리는 이렇다. 은행주는 규제로 자본을 넉넉히 쌓아야 하는 업종이라 자본이 남는다. 그동안 이 자본을 배당·자사주로 충분히 돌려주지 않아 PBR이 장부가치를 크게 밑돌았다. 밸류업은 이 자본을 주주에게 더 적극적으로 환원하도록 압박한다. **배당성향과 총주주환원율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주주환원 래칫’**이 작동하면,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난다.

  1. 배당수익률 매력 상승: 배당 자체가 늘면 주가가 그대로여도 수익률이 올라간다.
  2.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자본을 주주에게 돌려준다는 신뢰가 쌓이면 시장이 PBR을 재평가한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주당 장부가치와 EPS를 직접 끌어올린다.

DGB 같은 지방금융은 대형 지주보다 출발점 PBR이 더 낮은 경우가 많아, 리레이팅이 작동하면 상승 여력(업사이드)이 이론상 더 크다. ‘싼 것이 더 싸게 출발했으니 되돌림 폭도 클 수 있다’는 논리다.

그러나 여기엔 함정이 있다. 저PBR에는 이유가 있다. DGB의 낮은 밸류에이션은 단순히 시장의 무관심 때문만이 아니라, 신용비용 변동성과 낮은 ROE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밸류업이 주주환원을 강제하더라도, 정작 나눠줄 이익이 신용비용에 잠식되면 배당 확대 자체가 흔들린다. 즉 밸류업 리레이팅의 지속가능성은 결국 ‘건전성이 받쳐주느냐’에 달려 있다. 밸류업은 촉매일 뿐, 펀더멘털의 대체재가 아니다.


지방 금융지주 비교: DGB vs BNK vs JB, 그리고 대형 지주

DGB를 홀로 보면 ‘싸고 배당 좋은 은행주’로 뭉뚱그려지지만, 동종 지방금융 및 대형 지주와 나란히 놓으면 성격이 또렷해진다. 아래 표는 정성적 포지셔닝 비교다(구체 수치는 분기마다 공시로 확인 필요).

구분기반 지역규모차별점투자 성격
DGB금융지주대구·경북중소형iM뱅크 전국 시중은행 전환 옵션, 증권 보유딥밸류 + 성장옵션 + PF 리스크
BNK금융지주부산·경남지방금융 최대급상대적으로 큰 자산·영남권 커버리지규모의 지방금융
JB금융지주전북·광주중소형높은 ROE·자본효율, 캐피탈 비중고수익성 지방금융
KB·신한·하나·우리전국대형규모의 경제, 저원가 조달, 안정성저변동 배당 코어

이 비교에서 DGB의 포지션이 드러난다. 규모로는 BNK에, 자본효율(ROE)로는 JB에 밀린다는 평가가 흔하다. 대신 DGB만의 카드는 iM뱅크의 전국화라는 ‘성장 서사’다. 지방금융 중에서 성장 옵션을 명시적으로 보유한 종목이라는 점이 상대 매력의 핵심이다.

반대로 대형 지주와 비교하면 DGB는 명백히 ‘고위험 고기대수익’ 쪽이다. KB·신한·하나·우리는 저원가성 예금 기반이 두터워 조달비용이 낮고, 이익 변동성이 작으며, 배당의 안정성이 높다. DGB는 그 안정성 대신 더 싼 밸류에이션과 더 큰 재평가 여지를 제공한다. 어느 쪽이 낫다기보다, 포트폴리오에서 맡길 역할이 다르다. 은행주 코어는 대형 지주로 깔고, DGB는 밸류업·성장옵션 베팅의 위성(satellite)으로 배치하는 조합이 현실적이다.


DGB금융지주 투자 리스크: 낙관론에 균형을 맞추는 현실 점검

강세론이 매력적일수록 하방 시나리오를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 DGB의 리스크는 대부분 ‘신용비용’이라는 한 단어로 수렴하지만, 경로는 여럿이다.

리스크채널영향 강도모니터링 포인트
부동산 PF 부실증권·은행 충당금높음PF 익스포저, 대손비용률, 회수율
지방경제 둔화대구·경북 여신 부실중간~높음지역 연체율, 중소기업·자영업 대출 건전성
금리 인하NIM 축소중간기준금리 경로, 조달비용, 대출성장 상쇄
조달·프랜차이즈 열위마진·경쟁력중간저원가성 예금 비중, 수신경쟁
증권 실적 변동성비은행 이익중간브로커리지·IB 수수료, 평가손익

첫째, 부동산 PF 충당금이 최대 변수다. 증권 자회사가 과거 부동산 PF에 노출됐던 이력은 DGB 실적의 반복적 불확실성 요인이다. PF 사업장의 분양·준공 상황에 따라 대손충당금이 추가로 쌓일 수 있고, 이는 곧 순이익과 배당 여력을 직접 깎는다. ‘고배당’의 지속성을 위협하는 가장 현실적인 경로가 여기다.

둘째, 지방경제 노출이다. 대구·경북 지역의 제조업·건설·자영업 경기가 둔화하면 지역 여신의 연체율이 오른다. 전국화로 이 집중도를 낮추는 것이 iM뱅크 전략의 명분이기도 하지만, 전환은 시간이 걸린다. 당분간은 지역경제 사이클에 실적이 묶여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셋째, 금리 인하기의 NIM 압박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빨리 떨어지는 국면에서 순이자마진이 좁아진다. 조달비용 열위가 있는 DGB에는 대형 은행보다 더 아픈 대목일 수 있다. 다만 금리 인하는 PF 차주의 이자 부담을 낮춰 부실 위험을 완화하는 반대급부도 있다. 순효과는 인하 속도와 대출 성장의 함수다.

넷째, 프랜차이즈·조달 열위다. 대형 지주 대비 얇은 저원가성 예금 기반은 구조적 약점이다. 전국 확장 과정에서 수신을 늘리려 금리를 얹으면 마진이 눌리고, 그렇다고 조달을 늦추면 성장이 더뎌진다. 이 딜레마를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경영 역량의 시금석이다.

이 리스크들을 종합하면, DGB는 ‘싸고 배당 좋은 안전한 은행주’가 아니라 ‘신용 사이클에 베팅하는 딥밸류 은행주’에 가깝다. 신용비용이 통제되는 국면에서는 저평가 해소와 배당의 이중 수익을 주지만, 신용 사이클이 악화되면 배당 컷과 밸류에이션 디레이팅이 겹칠 수 있다.


국내 투자자를 위한 실전 시나리오 3가지

DGB금융지주는 국내 상장주식이므로 환율 변수가 없다. 대신 배당소득세와 금융소득종합과세, 그리고 신용·금리 사이클 대응이 실전의 핵심이다.

시나리오 1: 고배당 코어의 위성 종목으로 편입

DGB를 배당 포트폴리오의 ‘위성’으로 쓰는 접근이다. 배당의 안정성이 중요한 코어 자리는 대형 은행지주나 배당 성향이 검증된 종목으로 채우고, DGB는 ‘밸류업 리레이팅이 더해질 때 초과수익을 노리는’ 위성 포지션으로 배치한다.

포지셔닝 프레임: 개별 종목 비중을 과도하게 싣지 말고, 지방금융 특유의 신용비용 변동성을 감안해 제한적 비중으로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밸류업 주주환원 계획 공시, 배당성향 상향 발표 같은 촉매가 확인될 때 비중을 늘리고, PF 충당금이 반복적으로 늘어나는 신호가 보이면 줄이는 대응이 유효하다. “촉매가 붙을 때 늘리고, 건전성이 흔들리면 줄인다”가 원칙이다.

시나리오 2: 배당소득세와 금융소득종합과세 관리

국내 상장주식의 현금배당에는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된다(15.4%, 지방소득세 포함). 여기서 자주 간과되는 지점이 금융소득종합과세다. 이자·배당을 합한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으면 초과분이 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누진세율로 과세될 수 있다. 고배당주를 여러 개 크게 담는 투자자일수록 이 한도를 넘길 가능성이 커진다.

실전 대응으로는, 배당 수취 계좌를 배우자 등과 분산해 명의별 금융소득을 관리하거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처럼 배당소득에 세제 혜택이 있는 계좌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일수록 세후 수익률로 환산해 매력을 비교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명목 배당수익률과 실제 손에 쥐는 세후 수익률의 간극을 늘 의식하자.

👉 매매차익 과세 체계까지 함께 정리하고 싶다면 주식 양도소득세 가이드 2026을 참고하자.

시나리오 3: 금리·PF 사이클 연동 모니터링 전략

DGB는 정액 적립보다 ‘사이클 연동 관리’가 더 어울리는 종목이다. 실적을 흔드는 변수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핵심 모니터링 신호:

  • 부동산 PF 충당금·대손비용률이 분기마다 늘어나는 추세면 → 신규 매수 보류 또는 비중 축소
  • 한국은행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NIM 하락을 대출성장이 상쇄하지 못하면 → 이익 전망 하향 반영
  • 밸류업 관련 주주환원 확대(배당성향 상향, 자사주 매입·소각) 공시가 나오면 → 리레이팅 촉매로 비중 확대 검토

이 전략의 어려움은 신용비용이 후행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이다. 연체율과 충당금은 경기가 이미 나빠진 뒤에 숫자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지역 부동산·건설 지표, 자영업 경기, PF 사업장 뉴스 같은 선행 신호에 안테나를 세우는 편이 낫다. 주가 자체가 종종 실적보다 먼저 움직여 신용 우려를 반영한다는 점도 기억하자.


분기마다 봐야 할 핵심 지표

DGB금융지주를 보유하거나 추적한다면, 분기 실적에서 다음 다섯 가지를 우선순위로 확인하자. 헤드라인 순이익보다 이 지표들의 ‘질’과 ‘방향’이 투자 논거를 좌우한다.

1순위: 순이자마진(NIM) 은행 핵심 이익의 척도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 NIM이 방어되고 있는지, 아니면 조달비용 열위로 빠르게 눌리는지가 관건이다. NIM 하락을 대출 성장으로 얼마나 상쇄하는지 함께 봐야 한다.

2순위: 대손비용률과 부동산 PF 충당금 DGB 실적의 최대 변수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이 안정적인지, PF 관련 충당금이 추가로 쌓이는지, 이미 쌓은 충당금이 회수로 환입되는지를 추적하자. 이 항목이 ‘고배당 지속성’을 직접 결정한다.

3순위: 보통주자본비율(CET1) 자본 건전성이자 배당·자사주 여력의 원천이다. CET1이 견조하게 유지·개선되면 주주환원 확대의 토대가 되고, 반대로 위험가중자산이 빠르게 늘어 CET1이 눌리면 성장과 배당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다.

4순위: 배당성향·총주주환원율 밸류업 리레이팅의 실현 여부를 보여주는 직접 지표다. 배당성향이 단계적으로 오르고 자사주 매입·소각이 병행되는지, 회사가 중기 주주환원 목표를 명시적으로 제시하는지가 재평가의 열쇠다.

5순위: iM뱅크 대출 성장률(특히 수도권·비대면 채널) 전국화 옵션이 숫자로 전환되는지 검증하는 지표다. 전체 대출 성장뿐 아니라 지역 밖·비대면 채널 성장이 마진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뤄지는지가 핵심이다. ‘무늬만 성장’인지 ‘이익을 동반한 성장’인지 구분하자.

이 다섯 지표를 함께 보면, DGB가 ‘저평가된 밸류업 수혜주’로 재평가되는 경로에 있는지, 아니면 ‘신용비용에 배당 여력이 잠식되는 함정’에 빠지는지를 조기에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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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투자 의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며, 투자 결정은 본인의 재무 상황과 위험 감수 능력을 고려해 직접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에서 언급된 기업의 사업 현황이나 전망은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실제 투자 전 최신 공시 자료와 전문가 의견을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DGB금융지주는 어떤 회사인가요?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하는 금융지주회사입니다. 핵심 자회사는 은행(iM뱅크), 증권(iM증권), 생명보험(iM라이프)이며, 캐피탈·자산운용 등도 거느립니다. 지역 밀착 영업을 뿌리로 하되, 은행이 전국구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성장 축을 넓히고 있는 것이 다른 지방금융과의 결정적 차이입니다.

iM뱅크가 '전국 최초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게 왜 중요한가요?

기존 지방은행은 영업 구역이 사실상 특정 지역에 묶여 있어 성장의 천장이 낮았습니다. iM뱅크는 지방은행에서 전국 영업이 가능한 시중은행으로 인가를 전환한 첫 사례로, 수도권과 비대면·디지털 채널로 대출 자산을 확장할 여지가 생겼습니다. 다만 대형 시중은행 대비 브랜드·조달비용 열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DGB금융지주 주가가 저평가라고 하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은행주 대부분이 그렇듯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장부가치를 크게 밑도는 구간에서 거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배당수익률이 높고, 정부의 기업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저PBR 금융주의 주주환원 확대를 유도하고 있어 '리레이팅(재평가)' 기대가 붙습니다. 다만 저평가에는 신용비용·수익성 우려라는 이유도 함께 반영돼 있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DGB금융지주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밸류업은 저PBR·저ROE 기업이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계획을 스스로 공시하도록 유도하는 정책 흐름입니다. 배당성향과 총주주환원율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는 '주주환원 래칫'이 작동하면, 배당수익률 매력과 재평가 여지가 동시에 커집니다. 은행지주가 밸류업의 핵심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이유입니다.

DGB금융지주의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등 신용비용입니다. 특히 증권 자회사가 과거 PF에 노출됐던 이력이 있어 대손·평가손 변동성이 실적을 흔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구·경북 지역경제 둔화, 대형 지주 대비 얇은 프랜차이즈와 높은 조달비용, 금리 인하기의 순이자마진(NIM) 압박이 겹칩니다.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은 실적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증권 자회사는 호황기에는 브로커리지·IB 수수료로 이익을 키우지만, 부동산 PF 부실이 불거지면 충당금과 평가손으로 지주 전체 순이익을 끌어내리는 변동성 요인이 됩니다. 은행 이익이 안정적인 기반이라면, 증권은 실적의 위아래 진폭을 키우는 레버리지에 가깝습니다.

DGB금융지주와 BNK·JB금융지주는 어떻게 다른가요?

셋 다 지방을 기반으로 한 금융지주지만, DGB는 은행의 전국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성장 옵션을 가진 점이 차별적입니다. BNK는 부산·경남을 아우르는 상대적으로 큰 자산 규모, JB는 전북·광주 기반의 높은 수익성(ROE)과 자본효율로 각각 색깔이 다릅니다. 배당수익률·PBR·건전성 지표를 나란히 비교해 상대 매력을 따지는 접근이 유효합니다.

DGB금융지주 배당은 어느 정도이고 어떻게 과세되나요?

은행지주답게 배당수익률이 시장 평균을 웃도는 편이며, 밸류업 흐름 속에서 배당·자사주 정책이 강화되는 추세입니다. 국내 상장주식 배당금에는 배당소득세(원천징수 15.4%, 지방세 포함)가 적용되고,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국내주식이므로 환율 변수는 없습니다.

금리 인하가 DGB금융지주에 유리한가요, 불리한가요?

양면적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는 순이자마진을 좁혀 은행 핵심 이익에는 부담이지만, 대출 수요를 자극하고 부동산·건설 부문의 이자 부담을 낮춰 PF 부실 위험을 완화하는 긍정적 측면도 있습니다. 인하 속도와 폭, 대출 성장으로 마진 축소를 얼마나 상쇄하느냐가 실적을 가릅니다.

DGB금융지주 투자 시 분기마다 확인해야 할 지표는 무엇인가요?

순이자마진(NIM), 대손비용률과 부동산 PF 충당금 적립·회수 추이, 보통주자본비율(CET1), 배당성향·총주주환원율, 그리고 iM뱅크의 대출 성장률(특히 수도권·비대면 채널)입니다. 이 다섯 가지를 함께 보면 '고배당 저평가'가 유지되는지, 아니면 신용비용이 배당 여력을 갉아먹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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