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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IC(MGIC Investment) 주식 전망 2026: 모기지보험 캐시카우와 주택시장 사이클의 거울

Daylo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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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IC는 안전한 보험사인가, 집값에 베팅하는 종목인가

MGIC Investment는 이름은 낯설지만 미국 주택 대출 시장의 배관 같은 회사다. 계약금을 20% 못 채우고 집을 사는 사람의 대출에 보험을 걸어 주고, 그 대가로 매달 보험료를 받는다. 대출이 정상 상환되는 동안에는 돈이 계속 들어오고, 부도가 나면 손실 일부를 물어준다.

결론부터 말하겠다. 나라면 MGIC를 경기방어주로 보지 않고 “집값과 고용에 레버리지를 건 현금 창출 기계”로 분류한다. 지금처럼 고용이 버텨주고 집값에 담보 쿠션이 쌓여 있는 시기에는 이익률이 놀라울 정도로 높고, 그 현금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흘러나간다. 문제는 그 이익이 영원히 보장된 숫자가 아니라 신용 사이클의 한 국면이라는 점이다.

보험사라는 말에 속으면 안 된다. 자동차보험이나 손해보험처럼 매년 사고가 흩어져 나는 구조가 아니라, 경기 침체라는 하나의 사건이 모든 계약에 동시에 영향을 준다. 손실이 거의 없다가 어느 해 한꺼번에 몰리는 모양이다. 이 비대칭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낮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시장이 “지금 이익은 정점에 가깝다”고 미리 할인해서 계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글의 질문은 단순하다. 지금의 높은 이익을 평균으로 볼 것인가, 정점으로 볼 것인가. 아래에서 사업 구조, 경쟁, 자본 환원, 리스크를 하나씩 따져 보겠다.


모기지보험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집값의 20% 미만을 계약금으로 내고 대출을 받으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같은 정부후원기업(GSE)이 그 대출을 사들이기 위해 보험이나 그에 준하는 신용 보강을 요구한다. 이때 민간 모기지보험사가 등장한다. 은행은 대출을 팔 수 있어 좋고, 차입자는 낮은 계약금으로 집을 살 수 있어 좋다. 보험사는 위험을 받는 대가로 보험료를 챙긴다.

수익 구조의 뼈대는 다음과 같다.

보험료 수입: 대부분 월납 방식이고 일시납 상품도 있다. 월납은 대출이 유지되는 동안 매달 꾸준히 들어온다. 이미 판매된 계약이 쌓인 “보험 잔고”가 클수록 이익의 바닥이 단단해진다.

투자 수익: 받아 둔 보험료와 자본을 채권 위주로 운용해 이자 수익을 얻는다. 금리가 높을 때 이 부분이 이익에 보탬이 된다.

손실과 준비금: 차입자가 연체하면 보험사는 준비금을 쌓고, 실제 부도가 확정되면 보험금을 지급한다. 이익의 변동성은 거의 전부 여기서 나온다.

유지율이 핵심 변수다. 이 사업의 가장 독특한 대목은 금리와 계약 수명의 관계다. 금리가 오르면 차입자들이 기존의 낮은 금리 대출을 갈아타지 않고 오래 유지한다. 그 결과 보험도 오래 살아남고 보험료가 오래 들어온다. 금리가 떨어지면 재융자가 늘고, 새 대출이 일어나는 대신 옛 보험은 해지된다. 즉 높은 금리는 신규 영업에는 불리하지만 기존 잔고에는 유리한 환경이다.

차입자가 집값 상승으로 자기자본 비율이 80%를 넘기면 보험 해지를 요청할 수 있고, 법적으로 일정 비율에 도달하면 자동 해지된다. 집값이 오르는 동안에는 보험이 일찍 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업황이 좋을수록 계약 수명이 줄어드는 아이러니가 있다.


경제적 해자: GSE 인증과 자본 요건이라는 문턱

MGIC의 해자는 브랜드가 아니라 규제다.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자기들이 사는 대출에 보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를 승인하고, 승인 요건으로 “민간 모기지보험사 자격 요건(PMIERs)“이라는 자본·운영 기준을 둔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사실상 영업을 할 수 없다. 자본을 쌓고 데이터를 갖춰야 하므로 새로운 경쟁자가 가볍게 진입하기 어렵다.

층위를 나눠 보자.

첫째, 규제 자본의 문턱이다. 필요한 지급여력 수준이 높고, 위험을 보유할수록 더 많은 자본을 쌓아야 한다. 이는 경쟁 억제 효과도 있지만 보험사가 마음대로 위험을 늘리지 못하게 하는 안전장치다.

둘째, 대출기관 영업망이다. 대형 은행과 비은행 모기지 대출회사는 여러 보험사와 거래 관계를 맺고 있다. 한 번 입점하면 위험 심사 도구와 업무 시스템이 연결돼 전환 마찰이 생긴다. 다만 이 마찰은 크지 않고, 가격이 조금만 달라도 대출기관이 물량을 옮기기도 한다.

셋째, 위험 가격 책정 데이터다. 수십 년의 대출 성과 데이터로 어떤 대출이 부도 확률이 높은지 정교하게 가격에 반영한다. 최근 업계는 대출별 맞춤 가격 모델을 도입해 과거의 단순 요율표보다 정밀해졌다.

정직하게 말하면 이 해자는 “독점”이 아니라 “참여 자격”에 가깝다. 소수 업체가 같은 규칙 아래서 경쟁하고, 가격 경쟁이 과열되면 이익이 빠르게 깎인다. 해자의 크기보다 업계의 규율이 유지되느냐가 더 중요하다.


경쟁사 비교: MGIC는 업계에서 어디에 서 있나

미국 민간 모기지보험은 몇 개 업체가 나눠 갖는 과점 시장이다. 직접 경쟁 업체와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회사특징MGIC와의 차이
MGIC (MTG)업계 최고참, 대형 보험 잔고, 자사주 매입 적극적위기 시절 부담을 털어낸 뒤 자본 환원 중심
Essent (ESNT)2010년 위기 직후 설립, 버뮤다 재보험 구조과거 부실 계약이 없고 성장 속도가 빠른 편
Radian (RDN)모기지보험 외 주택 관련 서비스 사업 병행사업 다각화 시도, 보험 외 수익원 보유
Enact (ACT)Genworth 계열에서 분리 상장모기업 재무 상황에 영향 받는 지배구조
NMI Holdings (NMIH)신생 업체, 성장 지향적상대적으로 작지만 신규 계약 비중이 높음

이 표를 읽는 방법은 간단하다. 신생 업체들은 위기 이후 만들어져 “깨끗한 장부”로 출발했고, MGIC와 Radian은 위기를 직접 겪은 오래된 업체다. 오래된 업체가 불리한 건 과거 부실 계약이 남아 있다는 점이고, 유리한 건 이미 그 계약이 대부분 정리됐다는 점이다. 지금은 위기 시기의 계약이 보험 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줄어 이 차이가 사실상 사라졌다.

경쟁 구도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가격이다. 어느 한 곳이 점유율을 늘리려고 요율을 낮추면 나머지도 따라 내려야 한다. 그래서 업계 마진을 가늠할 때 “개별 회사 실적”보다 “업계 전체의 가격 규율”을 봐야 한다. 대안 상품도 경쟁이다. 정부가 보증하는 FHA 대출은 신용점수가 낮은 차입자에게 매력적이고, GSE가 직접 위험을 시장에 넘기는 신용위험 이전 구조도 민간 보험의 역할을 일부 대체한다.


자본 환원: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이 주인공이다

MGIC 주주 입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현금 환원이다. 위기 이후 오랫동안 배당을 중단했다가 재개했고, 최근 수년간은 이익의 상당 부분을 자사주 매입에 투입해 발행주식수를 크게 줄였다. 주식 수가 줄면 이익이 그대로여도 주당이익(EPS)이 올라간다.

이 모델이 매력적인 이유는 분명하다. 모기지보험은 성장에 큰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 아니다. 필요 자본만 유지하면 나머지 잉여 자본은 주주에게 돌려줄 수 있다. 성숙한 현금 창출 기업의 전형이다.

그러나 조심할 부분이 있다. 환원 규모는 PMIERs 요건과 감독당국 승인 범위 안에서만 가능하다. 불황이 닥치면 준비금이 늘어 지급여력 여유가 줄고, 환원은 가장 먼저 중단된다. 지금의 높은 환원율을 “상수”로 놓고 가치를 계산하면 곤란하다. 환원이 줄어드는 국면에서는 주가가 이익 감소보다 더 크게 반응하기도 한다.

배당 자체만 놓고 보면 고배당주는 아니다. 배당을 주력으로 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F(HDV) 분석에서 다룬 것처럼 분산된 배당 ETF가 더 안정적인 선택이다. MGIC는 배당 수익보다 자본 환원을 통한 총수익을 노리는 종목이다. 비슷하게 순환 사이클에서 현금을 짜내는 구조를 보려면 커민스 CMI 주식 전망과 비교해 볼 만하다. 업종은 다르지만 사이클 정점에서 환원 속도를 높였다가 하강기에 속도를 늦추는 패턴이 닮았다.


주택시장은 MGIC의 버팀목인가, 시한폭탄인가

MGIC의 이익은 주택시장의 세 가지 변수에 달려 있다.

첫째, 집값이다. 집값이 오르면 차입자의 자기자본이 늘어난다. 부도가 나도 집을 팔아 대출을 갚을 수 있어 보험사 손실이 거의 없다. 2020년대에 쌓인 집값 상승분은 최근 계약의 담보 쿠션으로 작용한다. 2008년과의 가장 큰 차이가 이 쿠션이다. 당시는 거품 정점 근처에서 대출이 일어났고 집값이 꺾이며 쿠션이 사라졌다.

둘째, 고용이다. 부도의 가장 흔한 원인은 집값 하락이 아니라 실직이다. 일자리를 잃으면 월 상환을 못 하고, 이때 집값이 충분히 올라 있으면 매각으로 해결되지만 집값까지 내려가면 손실이 현실화된다. 그래서 “실업률 상승과 집값 하락의 동시 발생”이 최악의 시나리오다.

셋째, 대출 품질이다. 위기 이후 대출 심사는 소득 증빙과 신용점수 기준이 크게 엄격해졌다. 과거처럼 서류 없이 대출을 내주는 관행은 사실상 사라졌다. 이 구조적 개선이 이번 사이클의 신뢰도를 높인다.

환경MGIC에 미치는 영향이유
집값 상승 + 고용 강세이익 극대화연체 감소, 준비금 환입, 환원 확대
집값 보합 + 금리 높음안정적유지율 높아 보험료 지속, 신규는 둔화
금리 하락 + 거래 회복신규 계약 증가다만 기존 계약 조기 해지로 일부 상쇄
실업 급등 + 집값 하락큰 폭 악화연체 급증, 준비금 적립, 환원 중단

주택 수요 쪽의 선행 신호를 보고 싶다면 주택 건설 업종을 함께 보는 것이 좋다. 이번 배치의 LGI Homes 주식 전망은 첫 집을 사는 수요층의 체력을 읽는 데 도움이 된다. 첫 주택 구매자는 계약금이 적어 모기지보험 수요의 핵심 계층이기도 하다.


MGIC 투자 리스크: 낙관론을 점검하는 항목들

신용 사이클 반전: 가장 큰 리스크다. 지금 이익률이 높은 것은 대출 품질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부도가 적은 국면이라서이기도 하다. 사이클이 돌면 준비금 적립으로 이익이 급격히 줄어든다.

정책 리스크: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구조 개편, 정부 보증 정책 변경, 자본 요건 조정은 업계 전체의 수익성을 바꿀 수 있다. 특히 GSE의 민영화나 신용위험 이전 확대는 민간 보험의 역할에 영향을 준다. 방향은 예측하기 어렵고, 발표 하나로 주가가 흔들리는 종목이다.

가격 경쟁: 경쟁사들이 점유율을 위해 요율을 낮추면 신규 계약 수익성이 하락한다. 지금은 업계 규율이 잘 유지되고 있지만 영원한 약속은 아니다.

대체 상품 확대: FHA 대출이나 GSE 자체 위험 분산 구조가 늘어나면 민간 보험 수요가 줄 수 있다.

준비금 추정 오류: 보험사 이익은 준비금 추정에 크게 의존한다. 낙관적인 가정으로 준비금을 너무 적게 쌓았다가 나중에 보강하면 이익이 훼손된다. 실적 발표에서 이전 연도 준비금의 조정 방향을 확인하자.

환율 리스크: 한국 투자자에게는 원-달러 환율도 변수다. 달러 자산은 원화 약세 때 유리하고 원화 강세 때 수익이 깎인다. 사업 위험과 별개로 환율 위험이 겹친다는 점을 잊지 말자.

참고로 모기지보험이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는 방식은 자동차보험 같은 손해보험사와 확연히 다르다. 사고가 분산되지 않고 경기 하나에 몰린다는 점을 늘 염두에 두자.


분기마다 볼 지표

MGIC는 숫자 몇 개만 제대로 보면 상태를 꽤 정확히 읽을 수 있는 종목이다.

1순위: 연체율과 신규 연체 발생 추이. 부도의 선행 신호다. 절대 수준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신규 연체가 늘어나기 시작하면 몇 분기 뒤 준비금 적립이 따라온다.

2순위: 유지율. 금리 환경에서 계약이 얼마나 오래 살아남는지 보여 준다. 유지율이 높으면 보험 잔고가 두꺼워지고 보험료가 안정적이다.

3순위: 신규 보험 계약 규모. 주택 거래량과 시장 점유율을 함께 보여 준다. 점유율이 줄어도 가격 규율 때문이라면 나쁘지 않다. 요율을 깎아 점유율을 늘리는 쪽이 더 위험하다.

4순위: PMIERs 지급여력 여유. 환원 여력의 상한선이다. 여유가 충분해야 불황에도 환원을 이어갈 수 있다.

5순위: 준비금 조정 방향. 과거 연도 준비금이 환입되고 있는지, 추가 적립되고 있는지 확인하자. 이익의 질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낸다.

지표좋은 신호경계 신호
신규 연체감소 또는 안정연속 분기 증가
유지율높은 수준 유지급락(재융자 급증)
신규 계약점유율 유지하며 성장요율 인하로 점유율 확대
지급여력충분한 완충환원 때문에 여유가 빠르게 감소
준비금환입 지속추가 적립 전환

한국 투자자를 위한 실전 시나리오 3가지

시나리오 1: 성숙 현금흐름 종목으로 위성 편입

MGIC를 포트폴리오의 핵심이 아니라 위성 종목으로 두는 방식이다. 호황 국면에서 낮은 밸류에이션과 높은 환원율의 혜택을 보되, 비중은 작게 유지한다. 개인 기준으로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소규모 비중이 현실적이다. 신용 사이클은 한 번 꺾이면 급하게 꺾이기 때문이다. 한국인 투자자는 이미 국내에 주택 관련 자산을 보유한 경우가 많아, 미국 주택 사이클에 또 한 번 노출되는 것이 과도하지 않은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시나리오 2: 해외주식 양도세와 환율을 함께 계산하기

한국 거주자가 직접 보유하면 양도차익에 22%(지방세 포함)가 부과되고 연 250만 원 기본공제가 있다. MGIC처럼 사이클에 따라 크게 오르내리는 종목은 이익이 크게 난 해에 일부를 팔아 기본공제를 활용하는 전략이 유용하다. 배당은 미국에서 먼저 15% 원천징수된다. 환율이 원화 약세일 때 매도하면 환차익이 더해져 세금 부담도 커질 수 있으니 매도 시점을 정할 때 환율과 세금을 같이 계산하자.

👉 신고 절차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가이드에서 자세히 정리했다.

시나리오 3: 고용 지표와 연체율을 신호로 비중 조절

MGIC에는 적립식 매수보다 신호 기반 접근이 어울린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고용 지표가 악화되고, MGIC의 신규 연체가 연속으로 늘어나면 비중을 줄이는 쪽이다. 반대로 주가가 침체 우려로 크게 눌렸는데 연체율이 안정적이면 분할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물론 이 방법에도 한계가 있다. 연체율이 오르는 걸 확인하면 주가는 이미 반영한 뒤인 경우가 많다. 보험사 주가는 실적보다 먼저 움직인다. 그래서 하나의 지표보다 고용, 집값, 연체율, 업계 가격 규율을 같이 보는 편이 안전하다.

배당 중심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는 MGIC를 중심에 두기보다 SCHD 배당 ETF 가이드처럼 분산된 배당 ETF를 기본으로 하고 MGIC는 보조로 쓰는 편이 현실적이다. 또한 경기에 따라 이익 곡선이 크게 흔들리는 물류 업종인 XPO 주식 전망을 함께 읽으면 사이클 종목의 포지션 조절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안정적인 규제 산업의 배당 구조는 한국전력 고배당 유틸리티 분석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래서 MGIC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필자의 시각은 이렇다. MGIC는 훌륭한 사업이지만 사이클의 맨 꼭대기에서 비싼 값을 치르고 살 종목은 아니다. 규제 해자, 낮은 자본 요구, 높은 환원 능력은 분명한 장점이다. 반면 이익의 원천이 “부도가 거의 없는 시기”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은 세 가지 질문으로 줄일 수 있다. 첫째, 고용 시장이 지금처럼 버틸 것인가. 둘째, 집값의 담보 쿠션이 침체에도 충분할 것인가. 셋째, 업계가 가격 규율을 지킬 것인가. 세 질문에 모두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면 낮은 밸류에이션과 자본 환원은 매력적이다. 하나라도 흔들리면 이익이 정점이라는 시장의 할인이 정당해진다.

마지막으로 기대 수익률도 현실적으로 잡자. MGIC에서 10배 성장을 기대하는 건 맞지 않는다. 성숙한 현금 창출 기업에서 합리적인 총수익을 기대하고, 사이클이 꺾일 때를 대비해 규모를 통제하는 것이 합당한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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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투자 의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며, 투자 결정은 본인의 재무 상황과 위험 감수 능력을 고려해 직접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에서 언급된 기업의 사업 현황이나 전망은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실제 투자 전 최신 공시 자료와 전문가 의견을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MGIC Investment는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인가요?

MGIC Investment는 자회사 Mortgage Guaranty Insurance Corporation을 통해 민간 모기지보험(PMI)을 판매하는 지주회사입니다. 계약금을 20% 미만으로 내고 집을 사는 차입자의 대출에 대해, 차입자가 부도를 내면 대출기관이 입는 손실 일부를 대신 보상합니다. 본사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고, 1957년 이 업종을 처음 상업화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기지보험은 누가 돈을 내고 누가 보호를 받나요?

보험료는 대부분 차입자가 월 납입금에 얹어 내거나 일시금으로 내지만, 보험의 수혜자는 대출기관과 대출을 사들이는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입니다. 차입자는 보호를 받는 것이 아니라 낮은 계약금으로 집을 살 수 있게 해주는 대가를 치르는 셈입니다. 이 구조 때문에 MGIC의 실제 고객은 은행과 모기지 대출회사입니다.

MGIC의 경제적 해자는 무엇인가요?

첫째는 패니메이·프레디맥이 승인한 보험사만 영업할 수 있는 규제 진입장벽이고, 둘째는 수십 년간 쌓은 대출기관 영업망과 위험 가격 데이터입니다. 자본 요건이 높아 신규 업체가 쉽게 들어오기 어렵습니다. 다만 경쟁 보험사끼리 가격으로 다투는 구조라 독점적 해자는 아니고, 좁고 단단한 과점 시장의 일원이라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MGIC의 주요 경쟁사는 어디인가요?

민간 모기지보험 시장의 직접 경쟁사는 Essent Group, Radian Group, Enact Holdings, NMI Holdings이고, 대형 보험그룹 Arch Capital의 모기지 부문도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 보증 상품인 FHA 대출이 대체재로 작용하고, 패니메이·프레디맥의 신용위험 이전 프로그램도 간접적으로 경쟁합니다.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면 MGIC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금리가 높으면 기존 차입자가 재융자를 하지 않아 보험 유지율이 높아지고, 이미 쌓아 둔 보험 계약에서 보험료가 오래 들어옵니다. 반대로 신규 주택 구매와 재융자 거래량은 줄어 신규 계약은 둔화됩니다. 금리가 내려오면 신규 거래는 늘지만 기존 계약이 일찍 해지돼 보험료 수입 기반이 줄어드는 상쇄 효과가 있습니다.

MGIC는 2008년 금융위기 때 어떤 일을 겪었나요?

당시 모기지보험 업계 전체가 극심한 손실을 보았고, MGIC도 자본 부족 위험에 몰려 감독당국의 규제 완화 협조를 받으며 버텼습니다. 이 경험 이후 업계는 대출 심사 기준이 훨씬 엄격해졌고 GSE의 자본 요건도 강화됐습니다. 지금의 MGIC는 위기 이전과 다른 질의 대출 포트폴리오를 안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일반적입니다.

MGIC는 배당을 주나요?

MGIC는 위기 이후 배당을 재개해 분기 배당을 지급하고 있고, 자사주 매입에도 상당한 현금을 쓰고 있습니다. 다만 배당 수익률 자체는 고배당주 수준이 아니고, 주주환원의 핵심은 자사주 매입에 가깝습니다. 환원 규모는 규제 자본 여력과 감독당국 승인 범위 안에서 정해지므로 불황기에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한국 투자자가 MGIC를 사면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해외주식 양도차익에는 지방세 포함 22% 세율이 적용되고 연 250만 원 기본공제가 있습니다. 배당에는 미국에서 먼저 15% 원천징수가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환율 변동도 실제 수익에 영향을 주므로 원-달러 흐름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MGIC 투자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실업률 급등과 집값 하락이 동시에 오는 상황이 가장 위험합니다. 부도율이 올라가고 담보 주택을 팔아도 손실을 메우지 못하는 구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정부 주택금융 개편, GSE 정책 변경, 경쟁사의 가격 인하도 수익성을 흔들 수 있습니다.

분기 실적에서 무엇을 봐야 하나요?

신규 보험 계약 규모, 유지율, 손실률과 연체율 추이, PMIERs 지급여력 비율, 자사주 매입과 배당 규모가 핵심입니다. 이 다섯 가지를 보면 이익의 질과 환원 지속성을 한 번에 점검할 수 있습니다. 헤드라인 EPS보다 준비금 조정이 이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도 확인하세요.

MGIC는 경기방어주인가요, 경기민감주인가요?

평소에는 보험료가 꾸준히 들어오는 안정적 현금흐름 업종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신용 사이클에 노출된 경기민감주입니다. 좋은 시기에는 손실이 거의 없어 이익률이 매우 높고, 나쁜 시기에는 준비금 적립으로 이익이 급감합니다. 방어주로 분류해 포트폴리오에 넣으면 침체기에 놀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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