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059090 주식 전망 2026 반도체 세라믹 부품과 SOFC 연료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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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MICO) 주식 전망 2026: 반도체 세라믹 부품과 SOFC 연료전지의 이중 스토리

Daylo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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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주식, 반도체 부품주로 볼까 연료전지주로 볼까

미코를 처음 들여다보는 투자자는 대개 혼란스러워한다. 어떤 사람은 “반도체 소재주”라 하고, 어떤 사람은 “수소 연료전지 테마주”라 한다. 둘 다 맞다. 그리고 바로 그 점이 이 종목을 이해하는 출발점이다.

나라면 미코를 이렇게 정리한다. 본업은 반도체 장비에 들어가는 세라믹 부품을 국산화하는 소재 회사이고, 여기에 자회사 미코파워가 밀고 있는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라는 신성장 엔진이 얹혀 있는 구조다. 두 사업은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하나는 반도체 자본지출(capex) 사이클을 타고, 다른 하나는 수소·분산발전 정책이라는 완전히 별개의 흐름을 탄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코는 “잘 되면 두 배로 좋고 안 되면 두 배로 아픈” 이중 노출 종목이다. 반도체 부품이라는 현금 창출 본업이 SOFC라는 미래 베팅의 실탄을 대주는 구조인데, 반대로 SOFC가 흑자를 내기 전까지는 이 신사업이 그룹 전체 이익을 갉아먹는 비용 센터로 작동한다. 이 두 얼굴을 같이 봐야 오해가 없다.

투자자가 자주 하는 실수는 미코를 한쪽 얼굴로만 보는 것이다. 반도체 소재주로만 보면 SOFC 적자에 실망하고, 연료전지 테마주로만 보면 반도체 업황 둔화에 당황한다. 두 사업의 상태를 각각 분리해서 추적하는 사람만이 이 주식을 제대로 다룰 수 있다.

한 가지 미리 짚자. 미코는 코스닥 소형주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와 달리 유동성이 얇고, 테마가 붙으면 크게 오르고 빠지면 깊게 빠진다. 변동성 자체가 이 종목의 기본값이라는 점을 전제로 읽어야 한다.


미코는 대체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가

미코의 사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고온·고진공 환경을 견디는 세라믹을 다루는 회사”다. 그 기술이 반도체 장비 부품으로도, 연료전지로도 뻗어 나간다.

반도체 세라믹 부품(본업): 반도체는 웨이퍼 위에 회로를 새기는 식각(etch)·증착(deposition) 공정을 거친다. 이 공정은 진공 챔버 안에서 플라즈마와 고열을 다루기 때문에, 웨이퍼를 잡아주는 정전척(ESC, Electrostatic Chuck)과 웨이퍼를 균일하게 데우는 세라믹 히터 같은 부품이 극한 환경을 버텨야 한다. 이 부품들은 소모성이다. 일정 시간 쓰면 교체해야 하므로 장비가 돌아가는 한 반복 수요가 발생한다. 미코 계열의 세라믹 부품 사업은 이 영역을 국산화하는 데 초점이 있다.

SOFC 연료전지(신사업): 자회사 미코파워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스택과 시스템을 만든다. 도시가스나 수소를 고온에서 반응시켜 전기를 뽑아내는 발전 장치다. 건물·상업시설의 자가발전, 분산전원용 수요를 겨냥한다.

진단·기타 계열: 미코 그룹은 분자진단 등 바이오 계열사도 두고 있다. 다만 투자 관점에서 주가를 움직이는 두 축은 반도체 부품과 SOFC다. 나머지는 부수적 옵션으로 보는 게 현실적이다.

사업 축핵심 제품수요 동인수익 성격
반도체 세라믹 부품정전척·세라믹 히터·챔버 부품반도체 capex·장비 가동률소모성 반복 매출
SOFC 연료전지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스택·시스템수소·분산발전 정책, 전력 수요초기 투자·수주형
진단·기타 계열분자진단 등헬스케어 수요옵션 성격

이 표에서 보이듯 두 주력 사업은 수요를 끌어오는 힘이 서로 겹치지 않는다. 반도체 부품은 삼성·SK하이닉스의 투자 결정과 장비사 발주에 좌우되고, SOFC는 정부 수소 정책과 전력 시장 상황에 좌우된다. 한쪽이 나쁠 때 다른 쪽이 버텨주는 분산 효과가 이론적으로는 존재한다.


반도체 세라믹 부품의 해자는 진짜인가

반도체 소재·부품에서 “국산화”라는 단어는 매력적이지만, 그 자체로 해자를 뜻하지는 않는다. 진짜 해자가 있는지 따져보자.

정전척과 세라믹 히터는 오랫동안 일본 교세라·NGK, 미국 쿠어스텍 같은 소수 업체가 장악해온 영역이다. 이 부품은 미세한 세라믹 조성과 소결(굽는) 노하우, 그리고 무엇보다 칩 제조사의 공정에서 검증받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진입장벽이다. 반도체 라인은 부품 하나를 바꾸면 수율에 영향이 갈 수 있어, 새 공급사의 부품을 채택하려면 긴 인증 기간을 거친다.

바로 이 인증 장벽이 미코 같은 국산화 업체에게 양날의 검이다. 뚫기는 어렵지만, 한번 뚫어 특정 공정·장비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쉽게 밀려나지 않는다. 고객사가 부품을 재검증하는 부담 때문에 공급사를 자주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미코가 노리는 점착성이다.

여기에 두 가지 구조적 순풍이 있다.

첫째, 공급망 다변화 압력이다. 반도체 소재·부품을 일본 한 곳에 의존하는 리스크는 2019년 수출규제 이후 국내 산업계의 학습된 트라우마다. 칩 제조사와 장비사 모두 핵심 소모성 부품의 이원화(second source) 공급망을 원한다. 국산 대안을 키우려는 이 흐름은 미코에게 구조적 기회다.

둘째, 미세화와 신공정이 부품 난이도를 높인다. HBM(고대역폭메모리)과 3D 낸드, 파운드리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챔버 안 환경은 더 가혹해지고, 부품에 요구되는 스펙도 올라간다. 부품 단가와 교체 빈도가 함께 오를 여지가 있다.

다만 해자를 과대평가하면 안 된다. 정전척·히터의 최고난도 영역은 여전히 해외 강자가 쥐고 있고, 국산화가 진행된 부분도 있지만 전 영역을 대체한 것은 아니다. 국산화율이 어디까지 올라오는지, 어떤 공정·고객사로 침투하는지를 분기마다 확인해야 이 해자가 실제로 넓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미코파워 SOFC는 돈이 되는 사업인가

여기가 미코 투자에서 가장 뜨겁고, 동시에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SOFC는 연료전지 중에서도 발전 효율이 높은 방식으로 꼽힌다. 800도 안팎 고온에서 작동해 촉매에 값비싼 백금을 덜 쓰고, 도시가스를 직접 개질해 쓸 수 있어 수소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에서도 당장 발전이 가능하다. 미래 수소 사회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강세론의 핵심이다.

글로벌 눈높이의 기준점은 미국 블룸에너지다. 데이터센터·산업시설의 자가발전용 SOFC로 이미 상당한 매출 규모를 만든 선두주자다. AI 데이터센터의 폭증하는 전력 수요가 “전력망을 기다리지 않고 현장에서 바로 발전하는” 온사이트 발전의 몸값을 끌어올리면서, SOFC라는 카테고리 자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커졌다. 미코파워는 이 큰 흐름에 올라탄 국내 도전자다.

그런데 냉정하게 보자. SOFC는 아직 미코에게 이익을 주는 사업이 아니라 이익을 쓰는 사업이다. 스택 양산 수율을 끌어올리고, 시스템 실증을 거치고, 수주를 매출로 전환하는 데는 시간과 자금이 든다. 신사업 특성상 초기 몇 년은 연구개발과 설비에 돈이 빠져나가고, 그 부담이 그룹 손익에 적자로 찍힌다.

투자자가 봐야 할 것은 “SOFC가 유망하냐”가 아니라 “미코파워가 적자를 언제, 얼마나 빠르게 줄이느냐”다. 수주 잔고와 실제 설치 용량(MW)이 늘고 적자폭이 좁혀지는 궤적이 보이면 신사업이 궤도에 오르는 신호다. 반대로 몇 년째 수주는 이벤트성으로만 잡히고 적자가 고착되면, SOFC는 스토리로만 남고 밸류에이션은 본업 가치로 회귀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 테마 전반의 정책 민감도도 기억하자. 이 섹터는 정부 보조금·의무화 정책에 실적과 심리가 크게 흔들린다. 같은 정책 리스크를 공유하는 엔켐(348370) 주식 전망 같은 2차전지 소재주의 사이클을 함께 보면, 정책 테마주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이중 스토리가 왜 양날의 검인가

두 사업에 동시에 노출된 구조는 교과서적으로는 분산이지만, 현실에서는 오히려 변동성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좋은 국면을 상상해보자. 반도체 투자 사이클이 올라오면서 세라믹 부품 매출이 늘고,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전력난으로 SOFC 관심이 커지면, 미코는 실적과 테마를 동시에 얻는다. 주가가 두 겹의 재평가를 받을 수 있는 국면이다.

나쁜 국면도 상상해보자. 반도체 업황이 꺾여 부품 발주가 줄고, 동시에 수소 정책이 후퇴하거나 SOFC 수주가 지연되면, 미코는 본업 둔화와 신사업 적자를 함께 맞는다. 현금을 벌어줄 본업이 흔들리는데 신사업은 여전히 돈을 쓰는 최악의 조합이다.

핵심은 두 사업이 자금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반도체 부문이 벌어야 SOFC에 투자할 실탄이 나온다. 그래서 나는 미코를 볼 때 항상 “본업의 현금 창출력이 신사업 투자 부담을 감당할 수 있는가”를 먼저 본다. 이 균형이 무너지면 외부 자금 조달, 즉 유상증자나 차입이 필요해지고, 소형주에서 이는 주가에 직접적인 부담이다.

이런 성격의 회사는 “지분가치 합산(SOTP)” 관점으로도 볼 수 있다. 반도체 부품 사업의 가치 + 미코파워 SOFC의 미래가치 + 진단 등 계열 지분가치를 각각 매겨 더하는 방식이다. 다만 이 접근은 각 조각의 성장을 낙관적으로 잡으면 얼마든지 커지므로, 조각별 가정이 현실적인지 스스로 검증해야 한다.


경쟁사와 비교하면 미코는 어디쯤인가

미코는 반도체 소재 진영과 연료전지 진영 양쪽에서 각기 다른 상대와 겨룬다. 그래서 단일 피어 그룹으로 묶기가 어렵다. 두 축을 나눠서 봐야 위치가 보인다.

회사사업 성격미코와의 관계특징
미코(059090)반도체 세라믹 부품 + SOFC본체이중 스토리, 소형주 변동성
하나머티리얼즈Si·SiC 등 반도체 소모성 부품인접 경쟁·보완식각 소모품, 사이클 연동
티씨케이(TCK)SiC 링 등 반도체 부품인접 경쟁고마진 소모성 부품
두산퓨얼셀발전용 연료전지(PAFC→SOFC)SOFC 경쟁국내 연료전지 대표주
블룸에너지(미국)발전용 SOFC 글로벌 1위SOFC 벤치마크데이터센터 온사이트 발전

반도체 부품 진영에서 미코의 차별점은 “정전척·히터 같은 고난도 세라믹 부품의 국산화”라는 특정 니치에 있다. 하나머티리얼즈나 티씨케이가 실리콘·SiC 계열 소모품에 강하다면, 미코는 세라믹 조성·소결 기반의 부품에 무게가 있다. 서로 완전히 겹치기보다 반도체 소모성 부품이라는 큰 우산 아래 각자 다른 자리를 차지한다.

연료전지 진영에서 미코파워는 아직 두산퓨얼셀 같은 국내 대표주나 블룸에너지 같은 글로벌 강자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도전자다. 여기서 미코의 매력은 “본업(반도체 부품)이 현금을 대주는 연료전지 플레이어”라는 점이다. 순수 연료전지 회사는 사업이 흔들리면 버틸 완충장치가 없지만, 미코는 본업이 방파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물론 그 방파제가 반도체 사이클을 타는 순간 함께 흔들린다는 게 함정이다.

반도체 장비·소재 사이클의 큰 그림은 정밀계측 장비를 다루는 파크시스템스(140860) 주식 전망에서 원자현미경·계측 수요 흐름을 함께 보면 입체적으로 이해된다.


미코 투자 리스크: 낙관론에 균형을 맞추는 현실 점검

미코의 이야기는 매력적이지만, 아래 리스크를 진지하게 저울에 올려야 한다.

적자 전환과 손익 변동성: 이미 강조했듯 SOFC 신사업은 이익을 쓰는 단계다. 반도체 업황이 나쁜 해에는 본업 둔화와 신사업 적자가 겹쳐 그룹 전체가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 소형 성장주의 실적은 원래 들쭉날쭉하지만, 미코는 두 사업의 사이클이 어긋날 때 특히 취약하다.

자금 조달과 지분 희석: 반도체 부품 증설이든 SOFC 양산 투자든 자금이 든다. 본업 현금흐름으로 감당이 안 되면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이 뒤따를 수 있고, 이는 기존 주주 지분을 희석한다. 소형주에서 증자 공시는 단기 주가에 즉각적인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테마 변동성: 미코는 수소·연료전지 테마가 붙을 때 실적과 무관하게 급등하고, 테마가 식으면 급락하는 패턴을 보인다. 테마 국면에 진입한 투자자는 본업 가치를 훨씬 웃도는 가격을 지불하게 될 위험이 있다.

반도체 사이클 하방: 본업이 반도체 소모성 부품이라 칩 제조사의 가동률과 투자 결정에 직결된다. 메모리 다운사이클이 오면 장비 가동률이 떨어지고 소모품 교체 수요도 줄어든다.

국산화 침투의 불확실성: 국산화는 “될 것 같다”와 “됐다” 사이에 긴 간극이 있다. 특정 고객사 인증에 실패하거나 해외 강자가 가격을 방어하면, 기대했던 점유율 확대가 지연될 수 있다.

이 리스크들을 관통하는 공통점은 하나다. 미코는 성장 스토리가 실적으로 증명되기 전까지, 스토리와 테마에 기대어 가격이 매겨지는 구간이 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야기”와 “숫자”의 간극을 계속 확인하는 인내가 필요하다.


국내 상장주 미코, 실전 시나리오 3가지

여기서 반드시 짚어야 할 것이 세금이다. 미코는 코스닥 상장 국내 주식이다. 해외주식에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22%를 미코에 그대로 붙이는 것은 흔한 오류다. 국내 상장 주식은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개인이라면 매도 차익이 원칙적으로 비과세다. 대신 배당을 받으면 배당소득세(15.4%, 지방세 포함)가 부과되는데, 미코는 배당보다 재투자 중심의 성장주라 배당세 이슈는 크지 않다.

시나리오 1: 본업과 신사업을 분리해 추적하는 코어 관찰

미코를 계좌에 담는다면, 나는 이 종목을 “두 개의 프로젝트가 든 한 개의 주식”으로 관리하겠다. 매수 전에 두 개의 체크리스트를 따로 만든다. 하나는 반도체 부품(가동률·국산화·수주), 다른 하나는 SOFC(수주 잔고·설치 용량·적자폭). 분기마다 이 둘을 각각 채점하면서, 두 사업이 같이 좋아지는지 한쪽만 좋은지를 판단한다. 둘 다 개선되는 국면에서만 비중을 늘리는 규율이 이 종목에는 특히 유효하다.

시나리오 2: 소형주 변동성에 맞춘 계좌·비중 전략

미코 같은 코스닥 소형 성장주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제한된 비중(예: 개별 종목 5% 이내)의 위성 포지션으로 두는 게 현실적이다. 국내 상장주라 매매 차익 비과세인 점을 살려, 변동성이 큰 만큼 목표가 도달 시 일부 차익을 부담 없이 실현하고 조정 시 다시 담는 회전 전략이 가능하다. 절세 계좌(예: ISA)에 담아 배당 및 향후 과세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미코는 배당이 미미하므로 절세 효과보다는 변동성 관리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맞다.

시나리오 3: 두 사이클을 겹쳐 보는 진입·비중 조절

미코는 반도체 사이클과 수소 테마 사이클이라는 두 개의 파도를 탄다. 두 파도가 동시에 바닥일 때(반도체 다운사이클 + 테마 소외)가 위험은 크지만 기대수익도 높은 진입 구간이다. 반대로 두 파도가 동시에 정점일 때는 실적과 테마 프리미엄이 모두 가격에 반영돼 있어 비중을 줄이는 편이 낫다. “본업 사이클은 회복 초입인데 테마 프리미엄은 아직 안 붙은” 국면이 나에게는 가장 매력적인 조합이다. 실적이 개선되는데 아직 시장의 관심은 뜨겁지 않은 구간이기 때문이다.

성장주 전반을 어떻게 포트폴리오에 배치할지는 AI 주식 투자 가이드 2026에서 종목·ETF 선별 틀을 함께 참고하면 좋다. 반대로 안정적인 배당 축이 필요하다면 SCHD 배당 ETF 가이드 2026으로 성장 위성과 배당 코어를 함께 짜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분기마다 봐야 할 핵심 지표

미코를 추적할 때 실적 발표에서 무엇을 먼저 볼지 정리해두면 판단이 흔들리지 않는다.

1순위: 반도체 세라믹 부품 매출과 가동률. 본업이 신사업의 실탄이므로 여기가 흔들리면 전체 그림이 흔들린다. 매출 성장과 함께 고객사·공정 다변화가 진행되는지 본다.

2순위: 미코파워 SOFC 수주 잔고와 설치 용량(MW), 적자폭. 신사업이 궤도에 오르는지 판별하는 핵심이다. 수주가 이벤트성에 그치지 않고 반복·확대되는지, 적자폭이 분기마다 좁혀지는지가 관건이다.

3순위: 국산화 진척과 신규 고객 인증. 정전척·히터 같은 고난도 부품에서 새 고객사·공정에 진입했다는 소식은 해자가 넓어지는 신호다.

4순위: 부채비율·현금흐름·증자 여부. 두 사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만큼 재무 체력이 중요하다. 잉여현금흐름이 신사업 투자를 감당하는지, 유상증자·전환사채 공시가 나오는지 살핀다.

5순위: 계열사 지분가치. 미코는 여러 계열사를 거느린 구조이므로, 계열 지분의 가치 변화도 주가에 반영된다.

이 다섯 가지를 함께 보면 “반도체주냐 연료전지주냐”라는 소모적 논쟁을 넘어, 두 엔진이 각각 어떤 상태인지를 숫자로 추적할 수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 사이클을 더 넓게 보고 싶다면 게임·콘텐츠 같은 다른 코스닥 성장주의 실적 패턴, 예컨대 펄어비스(263750) 주식 전망이나 엔씨소프트(036570) 주식 전망에서 성장 스토리가 실적으로 증명되는(혹은 안 되는) 과정을 비교해보면, 미코의 신사업 스토리를 평가하는 눈이 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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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투자 의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며, 투자 결정은 본인의 재무 상황과 위험 감수 능력을 고려해 직접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에서 언급된 기업의 사업 현황이나 전망은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실제 투자 전 최신 공시 자료와 전문가 의견을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미코(059090)는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인가요?

미코는 반도체 제조장비에 들어가는 세라믹 부품(정전척, 히터, 세라믹 부품)을 만드는 코스닥 기업입니다. 여기에 자회사 미코파워를 통해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사업을 함께 키우고 있어, 반도체 소재와 수소·연료전지 두 축의 사업 구조를 가진 회사입니다.

미코가 만드는 반도체 세라믹 부품은 왜 중요한가요?

식각·증착 공정 챔버 안에서 웨이퍼를 고정하고 가열하는 정전척과 세라믹 히터는 그동안 일본·미국 업체가 사실상 독점하던 고부가 소모성 부품입니다. 미코는 이 부품을 국산화해 반도체 장비사와 칩 제조사에 공급하며 수입 대체 수요를 잡고 있습니다.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란 무엇이고 미코파워는 무엇을 하나요?

SOFC는 800도 안팎 고온에서 수소·천연가스를 전기로 바꾸는 발전용 연료전지로, 발전 효율이 높은 방식입니다. 미코파워는 이 SOFC 스택과 시스템을 만들어 건물·분산 발전용 전원으로 공급하려는 자회사입니다. 글로벌 선두는 미국 블룸에너지입니다.

미코 주식이 '이중 스토리'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본업인 반도체 세라믹 부품은 반도체 투자 사이클을 타고, 신사업인 SOFC는 수소·연료전지 정책 테마를 탑니다. 서로 성격이 다른 두 성장 동력에 동시에 노출돼 있다는 뜻인데, 이는 기회이자 동시에 실적 변동성과 적자 리스크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미코의 반도체 부품 사업 경쟁사는 어디인가요?

글로벌로는 일본 교세라·NGK, 미국 쿠어스텍 같은 세라믹 부품 강자가 정전척·히터 시장을 오래 장악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하나머티리얼즈, 티씨케이, 원익QnC 등이 실리콘·SiC·쿼츠 등 인접 소모성 부품에서 경쟁·보완 관계에 있습니다.

미코파워 SOFC의 경쟁 상대는 누구인가요?

발전용 SOFC 글로벌 1위는 미국 블룸에너지이고, 국내에서는 인산형(PAFC) 중심인 두산퓨얼셀이 SOFC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에스퓨얼셀은 건물용 PEMFC를, 세레스파워·콘비온 같은 해외 업체도 SOFC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코는 적자 기업인가요? 재무 리스크는 어떤가요?

SOFC 신사업은 초기 투자·연구개발 부담이 커서 흑자를 내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이 때문에 그룹 전체 실적이 반도체 업황과 신사업 투자에 따라 적자와 흑자를 오갈 수 있습니다. 소형주 특성상 증설·연구개발 자금 조달 과정에서 유상증자 등 지분 희석 가능성도 살펴야 합니다.

미코 주식은 배당을 지급하나요?

미코는 성장·투자 국면의 기업이라 배당 매력으로 접근하는 종목은 아닙니다. 벌어들인 현금을 반도체 부품 증설과 SOFC 사업 확장에 재투자하는 구조이므로, 배당 수익보다 사업 성장에 따른 자본이득을 기대하는 성격의 주식입니다.

국내 상장 주식인 미코에도 해외주식처럼 양도소득세 22%가 붙나요?

아닙니다. 미코는 코스닥 상장 국내 주식이라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개인 투자자라면 매도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원칙적으로 비과세입니다. 해외주식 양도세 22%를 국내 상장주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흔한 오해입니다. 배당을 받으면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미코 투자에서 분기마다 확인해야 할 핵심 지표는 무엇인가요?

반도체 세라믹 부품 부문의 매출·가동률, 정전척·히터 국산화 진척, 미코파워 SOFC 수주·설치 용량(MW)과 적자폭 축소 속도, 그리고 그룹 부채비율·현금흐름과 계열사 지분가치가 핵심 지표입니다. 두 사업의 방향이 같이 좋아지는지 따로 노는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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