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주식 전망 2026: 관리보수·성과보수·평가이익, 급락 뒤에 남은 숫자
미래에셋벤처투자 주식 전망 2026, 지금 무엇부터 봐야 하나요?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 코스닥)는 벤처투자조합과 사모투자펀드를 운용하며 관리보수·성과보수·고유계정 투자이익으로 돈을 버는 회사다. 주가를 읽을 때는 이 세 가지 수익원이 얼마나 반복되는지가 출발점이다.
시장 데이터 스냅샷 (2026-11-02 기준 · 토스증권 Open API) 현재가 13,260원 · 시가총액 7,044억원 · 52주 범위 7,570원~70,700원 (52주 저점 대비 위치 9%) · 수익률 1M -26.5% / 3M +0.0% / 6M -74.8% / 1Y +55.6% · 20일 평균 거래량 318,444 · 외국인 20일 순매수 -267,468주 · 기관 20일 순매수 -93,107주 · 외국인 보유율 4.0% · 공매도 비중(5일) 4.59% · 매수 유의사항 없음 수익률은 수정주가 일봉 기준, 시가총액은 현재가×발행주식수.
이 숫자 몇 줄에 지난 1년이 거의 다 들어 있다. 1년 수익률은 +55.6%인데 6개월 수익률은 -74.8%다. 1년 전에 샀다면 아직 이익 구간이고, 반년 전에 샀다면 원금의 4분의 1 토막이 난 자리라는 뜻이다. 같은 종목을 두고 보유자마다 전혀 다른 체감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가 13,260원은 52주 고점 70,700원보다 약 81% 아래, 52주 저점 7,570원보다는 약 75% 위에 있다. 위치로 보면 범위의 아래쪽 9% 지점이다. 시가총액 7,044억원은 한때 시가총액 3조원을 넘었다는 4월 보도와 비교하면 모양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 사이 사업이 망가진 것이 아니라는 점이 이 글의 출발점이다.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 주가는 사업 가치보다 기대감이 먼저 올랐다가, 기대감이 빠지면서 먼저 내려왔다.
필자가 이 종목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주가가 왜 올랐는가”가 아니라 “그 이유가 실적에 얼마나 연결되는가”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라 숫자를 읽는 순서를 정리한 것이다.
확인 한계: 이 글의 실적·지분 숫자는 언론 보도와 검색 요약을 기준으로 정리했다. DART 원문 보고서를 열어 대조하지 못한 항목은 본문에 “보도 기준”으로 표시했다. 투자 판단 전에 금융감독원 DART에서 반기보고서를 직접 확인하자.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어떻게 돈을 버는 회사인가요?
벤처투자회사의 수익은 공장에서 물건을 파는 회사와 구조가 다르다. 사업보고서 설명에 따르면 벤처캐피탈은 조합을 운용하며 관리보수(Management fee)를 받고, 기준수익률을 넘는 회수 수익에 대해 성과보수(Carried interest)를 받으며, GP로서 조합에 출자한 돈에서 투자수익을 얻는다. 이 세 가지가 매출과 이익의 거의 전부라고 봐도 된다.
| 수익원 | 어디서 생기나 | 성격 | 주가에 주는 신호 |
|---|---|---|---|
| 관리보수 | 조합 약정액·운용 규모에 비례 | 안정적, 펀드 청산 시 감소 | 실적의 바닥을 받쳐 준다 |
| 성과보수 | 회수 수익이 기준수익률을 넘을 때 | 불규칙, 한 번에 크게 | 시장이 가장 반기는 항목 |
| 고유계정 평가이익 | GP 출자·직접투자 자산의 공정가치 변동 | 분기마다 출렁임 | 이익도 손실도 되는 양날 |
| PE 부문 보수·성과 | 사모투자펀드 운용 | 펀드 규모와 회수에 연동 | VC 부문과 다른 사이클 |
여기서 핵심은 관리보수가 성장의 엔진이 아니라 바닥이라는 점이다. 펀드를 새로 결성하지 못하면 관리보수는 기존 조합이 청산되면서 줄어든다. 실제로 한 상장 VC 경영분석 기사는 이 회사의 관리보수가 한 해 116억원으로 직전 연도 130억원 대비 10.76% 줄었고, 같은 기사에서 성과보수는 114억원으로 64억원 대비 거의 두 배가 됐다고 전했다(기사의 정확한 대상 연도는 원문 확인이 필요하다). 안정적인 몫은 줄어도 불규칙한 몫이 큰 폭으로 뛰면 이익은 달라 보인다. 이익의 질을 따질 때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다.
관리보수는 왜 해마다 같지 않은가
관리보수는 조합 규약에 정한 요율을 약정액 또는 투자 잔액에 곱해 받는다. 투자 기간에는 약정액 기준으로 받다가 회수 기간에는 투자 잔액 기준으로 바뀌는 구조가 흔하다. 요율과 기준은 조합마다 달라서 이 글에서 단일 숫자를 제시하지 않는다. 확인하고 싶다면 사업보고서의 “사업의 내용”과 주석을 보면 된다. 한 가지 일반론은 있다. 새 펀드가 자주 결성되는 회사일수록 관리보수의 바닥이 단단하다.
성과보수는 어떻게 잡히는가
성과보수는 조합이 투자금을 돌려주고도 기준수익률(허들)을 넘는 수익이 남았을 때 그 초과분의 일부를 GP가 가져가는 구조다. 지분을 판 순간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IPO, 인수합병, 구주 매각 같은 회수 이벤트가 몰리는 분기에 크게 잡힌다. 반대로 회수가 한 건도 없는 분기에는 0에 가깝다. 이 불규칙성을 연 단위로 평균 내서 보지 않으면 한 분기 숫자에 지나치게 흔들린다.
고유계정 평가이익은 현금인가
아니다. 공정가치 평가는 장부상 이익이다. 투자기업이 상장하면 시장가격으로, 비상장이면 최근 투자 라운드나 가치평가 모형으로 가치를 매긴다. 평가가 올라가 이익으로 잡혀도 지분을 실제로 팔기 전까지는 현금이 들어오지 않고, 시장이 꺾이면 같은 항목이 손실로 바뀐다. 한 분기에 이익이 크게 났다고 다음 분기에도 같을 것이라고 가정하면 안 되는 이유다.
최근 실적은 어느 정도이고, 숫자는 어디서 나왔나요?
2026년 상반기 연결 영업수익은 1,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1,043억원보다 34% 늘었고, 영업이익은 374억원으로 12.2배가 됐다는 보도가 있다(머니투데이 더벨 2026년 8월 13일). 같은 보도에서 고유계정 평가이익은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187억원 대비 59.2% 증가했다.
| 시점 | 영업수익 | 영업이익 | 순이익 | 출처 성격 |
|---|---|---|---|---|
| 2025년 연간(연결) | 보도에서 미확인 | 349억원 (+122.4%) | 304억원 (+255.6%) | 연간 실적 보도 |
| 2025년 상반기 | 1,043억원 | 31억원 | 45억원 | 2025년 보도 기준 |
| 2026년 1분기 | 537억원 | 151억원 | 112억원 | 더벨 2026년 5월 보도 |
| 2026년 상반기 | 1,398억원 (+34%) | 374억원 (12.2배) | 보도에서 미확인 | 머니투데이 더벨 |
표에서 눈에 띄는 것은 두 가지다. 첫째, 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 374억원이 2025년 연간 영업이익 349억원을 이미 넘었다. 둘째, 2025년 상반기에는 영업이익이 31억원에 그쳤다. 한 회사의 이익이 반년 사이에 이만큼 움직인다는 사실 자체가 이 사업의 변동성이다.
바꿔 말하면 상반기가 좋았다고 해서 하반기도 좋을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2025년 3분기 누적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9.3% 줄었고, 조합 관련 관리보수와 성과보수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제시됐다. 호황과 부진이 한 해 안에서도 교대로 나타난다.
숫자를 읽을 때의 함정은 무엇인가
연결 영업수익에는 회사가 직접 지배하는 조합의 수익이 섞여 들어갈 수 있다. 영업수익이 34% 늘었다고 해서 순수한 관리보수 수입이 34% 늘었다는 뜻이 아니다. 반기보고서 주석에서 영업수익을 관리보수, 성과보수, 평가이익으로 쪼개서 봐야 한다. 이 작업은 15분이면 끝나는데도 대부분의 투자자가 헤드라인 숫자에서 멈춘다.
스페이스X 테마는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줬나요?
미래에셋그룹이 2022~2023년 스페이스X에 총 2억 7,800만 달러, 당시 환율로 약 4,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룹 계열사들이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일요신문 보도). 그런데 주가 반응은 투자 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증권보다 미래에셋벤처투자에서 훨씬 강하게 나타났다.
2025년 12월 23일에는 하나증권 분석을 인용한 보도에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스페이스X 투자금이 약 40억원 수준으로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오며 주가가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 40억원은 언론이 전한 증권사 추정이며 공식 공시로 확인된 숫자가 아니다. 이후 2026년 3월 말 2만원대 초반이던 주가는 5월 6만원대로 올랐다. 4월에는 시가총액 3조원을 넘었고 회사가 주주 메시지로 단기 급등의 부작용을 경계한다고 밝힌 사실이 더벨 보도로 전해졌다.
6월에는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IPO에서 공모주 배정 물량 0주를 통보받았다는 소식이 나왔고, 6월 15일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장중 17%대, 마감 기준 20%대 하락을 기록했다는 보도가 있다. 금융감독원이 미래에셋증권 경위 파악에 나섰다는 내용도 같은 흐름에서 나왔다. 다만 공모주 배정은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직접 손익과 연결되지 않는다는 해석도 함께 있었다.
| 시점 | 사건 | 주가 흐름 |
|---|---|---|
| 2025년 12월 23일 | 스페이스X 투자금 미미하다는 분석 | 하한가 마감(보도) |
| 2026년 3월 말~5월 | IPO 기대감, 벤처투자 활성화 기대 | 2만원대 초반에서 6만원대 진입(보도) |
| 2026년 6월 15일 | 공모주 0주 배정 소식 | 하루 약 20% 급락(보도) |
| 2026년 11월 2일 | 스냅샷 기준 | 52주 고점 대비 약 81% 아래 |
필자의 견해를 밝히면, 이 흐름은 “나쁜 회사가 망했다”가 아니라 “작은 연결고리를 큰 이야기로 키운 가격이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에 가깝다. 시장 규모가 작은 테마주에서는 흔한 패턴이다. 그 가격이 어디까지 되돌아와야 정상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테마가 사라진 뒤에도 남는 것이 실적이다.
실패 사례로 보는 테마 추격 매수 (합성 사례)
아래는 실제 인물이 아니라 이런 패턴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합성 사례다. A씨는 2026년 5월 “시총 3조 돌파” 기사와 커뮤니티 글을 보고 6만원대에서 800만원을 넣었다. 그가 본 근거는 스페이스X 한 줄뿐이었고, 회사의 관리보수와 성과보수가 얼마인지는 열어 보지 않았다. 6월 공모주 소식에 하루 20% 가까이 빠지자 “곧 반등한다”며 추가 매수를 했고, 이후 하락이 이어지자 손실 폭이 커졌다.
A씨의 실수는 종목 선택이 아니라 순서였다. 테마를 먼저 믿고 사업 구조를 나중에 확인했다. 결과가 갈린 지점은 매수 직전 “이 회사의 수익원 중 테마와 직접 연결된 것은 몇 퍼센트인가”를 한 번도 묻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 질문의 답이 “공시로 확인 못 했다”라면 비중은 작아야 한다.
최대주주와 그룹 구조는 주주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미래에셋증권이 발행주식 53,120,578주 가운데 29,747,599주, 56.00%를 보유한 것으로 2026년 10월 14일 기준 공시 보도에 나왔다. 미래에셋캐피탈을 포함한 특별관계자까지 합치면 최대주주 측 비율은 보도 기준 69.65%다.
시가총액 7,044억원을 현재가로 나눈 발행주식 수와 위 숫자가 서로 맞는 것도 확인했다. 지배주주 지분이 이만큼 높으면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통주식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외국인 보유율 4.0%라는 스냅샷 수치도 이 구조와 맞는다.
이 구조에는 장단점이 함께 있다.
- 장점: 그룹의 딜 소싱과 네트워크를 쓸 수 있고, 계열사 자금이 펀드 출자자(LP)로 들어와 펀드 결성이 수월할 수 있다.
- 단점: 유통물량이 적어 거래대금이 작은 날 주가가 크게 흔들린다. 20일 평균 거래량이 318,444주이므로 현재가를 곱하면 하루 거래대금이 40억원대 안팎이다. 이 정도 규모에서는 큰 매수·매도 한 건이 호가를 크게 움직인다.
- 관찰 포인트: 같은 그룹의 증권사와 생명보험사는 별도 글에서 다뤘다. 그룹 전체 이야기는 미래에셋증권 전망과 미래에셋생명 전망에서 이어서 읽을 수 있다.
운용자산 규모에 대해서는, 검색 요약상 회사 사이트가 2025년 12월 31일 기준 운용자산 1조 5,250억원, 펀드 38개를 제시한 것으로 확인된다. 직접 열람하지는 못했으므로 회사 IR 자료와 대조가 필요하다. 이 숫자는 운용 규모(AUM)이지 회사의 자기자본이 아니라는 점을 혼동하면 안 된다. AUM이 커져도 주주 몫은 그 규모에 곱한 보수율만큼이다.
이 주식의 주요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위험은 한 가지 사건이 아니라 세 가지 변수가 한꺼번에 움직이는 구조다. 회수 환경, 평가손익, 그리고 주가 심리다.
| 리스크 | 경로 | 영향받는 항목 |
|---|---|---|
| IPO·M&A 시장 위축 | 투자기업 상장·매각 지연 | 성과보수, 처분이익 |
| 투자기업 가치 하락 | 공정가치 재평가 | 고유계정 평가손실 |
| 펀드 결성 정체 | 신규 조합 부족, 기존 조합 청산 | 관리보수 |
| 테마 재료 소멸 | 기대감이 걷힘 | 주가 자체 |
| 유통물량 부족 | 지배주주 지분 높음 | 변동성, 거래 슬리피지 |
| 정책 환경 | 벤처 지원·세제·규제 변화 | 업황 전반 |
IPO 시장이 식으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성과보수와 처분이익은 회수가 있어야 나온다. 한국 벤처 생태계에서 회수의 가장 큰 통로는 코스닥 상장이다. 상장 심사가 까다로워지거나 공모 시장이 얼어붙으면 투자기업의 지분 매각이 밀리고, 보유 지분의 평가도 낮아진다. 반대로 공모 시장이 살아나면 상반기 같은 호실적이 나올 수 있다. 이 종목은 경기와 시장 심리에 대한 레버리지가 높은 베타 자산에 가깝다.
평가손실은 얼마나 빨리 나타나는가
고유계정 평가는 분기마다 갱신된다. 상장 지분은 주가를 곧바로 따라가고, 비상장 지분은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하반기에 시장이 크게 내려갔다면 3분기와 4분기 숫자에서 상반기 평가이익이 일부 되돌려질 수 있다. 상반기 영업이익 374억원을 단순히 두 배 해서 연간 748억원으로 계산하는 방식은 이 사업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
현재 수급은 위험 신호인가
스냅샷의 20일 순매수 합계는 외국인 -267,468주, 기관 -93,107주다. 20일 평균 거래량이 하루 318,444주이므로, 외국인 순매도 20일 누적이 하루 평균 거래량보다 적다. 큰손이 일방적으로 던지는 국면은 아니라는 뜻이다. 공매도 비중(5일) 4.59%도 극단적인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다. 매수 유의사항도 없다. 다만 1개월 수익률이 -26.5%인 점을 감안하면 개인 투자자 중심의 가격 형성이라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
비슷한 회사와 비교하면 어떤 위치인가요?
상장 벤처캐피탈이나 금융지주 계열 투자사와 견주면 이 회사의 성격이 더 분명해진다. 아래 표는 구체적인 재무 숫자 비교가 아니라 사업 구조 비교다.
| 구분 | 이 회사 | 독립계 상장 VC | 증권사 |
|---|---|---|---|
| 대주주 | 증권사(56.00%, 보도 기준) | 창업자·개인 또는 투자사 | 금융지주·그룹 |
| 핵심 수익 | 관리보수 + 성과보수 + 고유계정 | 비슷한 3요소 | 위탁수수료·IB·자기매매 |
| 실적 변동성 | 높음 | 높음 | 중간~높음 |
| 주가 민감도 | 공모 시장·테마 | 공모 시장·테마 | 거래대금·금리 |
| 배당 안정성 | 공시 확인 필요 | 회사별 상이 | 비교적 정책 있음 |
동종 VC를 한 곳씩 나열하는 것보다 증권업종 안에서 이 그룹이 어디에 서 있는지 비교하는 편이 쓸모가 있다. 리테일 브로커리지 중심 증권사를 보고 싶다면 키움증권 전망, 은행·증권 계열 지주 구조는 한국금융지주 전망이 가까운 비교 대상이다. 중형 증권사의 저PBR 이야기는 교보증권 전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벤처투자 활성화 정책 자체의 근거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조합 결성·등록과 운용 규제를 확인할 수 있다. 정책 변화는 펀드 결성 속도와 회수 환경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연 1회는 개정 내용을 훑어보자.
한국 투자자를 위한 실전 시나리오 3가지
여기서 제시하는 것은 매수·매도 지시가 아니라 상황별 사고방식이다. 비중, 기간, 손실 한도는 본인의 상황에 맞게 정해야 한다.
시나리오 1: 이미 고점 근처에서 물려 있는 경우
가장 흔한 상황이다. 평균 단가가 5만원대라면 현재가 13,260원은 한참 아래다. 이때 필요한 질문은 “본전이 언제 오나”가 아니라 “지금 가격에서 이 주식을 새로 살 이유가 있나”다. 답이 “있다”라면 보유 근거를 실적으로 다시 써 보고, “없다”라면 손실을 확정하는 것이 감정적으로 괴롭더라도 자본을 더 나은 곳에 옮기는 선택일 수 있다.
시나리오 2: 급락 후 관심이 생긴 신규 투자자
52주 저점 대비 위치 9%는 싸다는 신호가 아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12.2배가 됐다는 사실이 정말 반복 가능한지, 하반기 평가손익이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하기 전까지는 한 번에 사지 않는 편이 낫다. 예를 들어 계획한 금액을 반기보고서 확인 후, 3분기 보고서 확인 후 두 번 이상 나누는 방식이 있다. 이 방식은 평균 단가를 낮추려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얻은 뒤에 돈을 넣으려는 것이다.
시나리오 3: 세금과 거래 비용까지 계산하는 경우
국내 상장주식을 장내에서 파는 일반 투자자는 매도 시 증권거래세가 붙고, 대주주가 아닌 소액주주의 양도차익은 원칙적으로 양도소득세 대상이 아니다. 금융투자소득세는 2024년 말 폐지가 결정되어 도입되지 않았다. 세율과 대주주 요건은 해마다 개정되므로 신고 직전 국세청과 홈택스 안내를 확인하자. 해외주식은 구조가 다르니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가이드를 별도로 참고하면 된다.
거래 비용은 작은 숫자처럼 보여도 변동성이 큰 종목에서 자주 사고팔면 누적된다. 하루 거래대금이 40억원대인 종목에서 큰 금액을 한 번에 주문하면 체결 가격이 호가와 달라질 수 있다. 분할 주문이 기본이다.
분기마다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분기보고서가 나올 때 이 순서로 열어 보면 15분 안에 판단할 재료가 나온다. 공시는 DART와 한국거래소 KIND에서 볼 수 있다.
1. 영업수익을 세 갈래로 쪼갠다. 관리보수, 성과보수, 평가이익·처분이익을 따로 적는다. 전체 합계가 늘었는지가 아니라 어느 항목이 늘었는지를 본다. 관리보수가 줄고 평가이익만 늘었다면 질이 낮은 개선이다.
2. 고유계정 평가이익의 바탕을 확인한다. 상장 지분 중심인지 비상장 지분 중심인지에 따라 되돌림 속도가 다르다. 주석에 투자 종목별 공정가치가 나와 있으면 상위 종목의 집중도를 본다.
3. 신규 펀드 결성 공시를 찾는다. 새 조합이 만들어지는 속도가 관리보수 바닥을 결정한다. 결성 총액, 출자자 구성, 약정액을 보자.
4. 회수 실적을 본다. 이번 분기 처분이익과 성과보수가 어느 투자기업의 회수에서 나왔는지 확인하자. 한 건에 의존한 실적은 반복되기 어렵다.
5. 최대주주 지분과 특별관계자 변동을 추적한다. 56.00%라는 보도 기준 숫자가 바뀌는지, 유통물량 변화가 있는지 본다.
6. 수급과 시장 신호를 함께 본다. 외국인·기관 20일 순매수, 공매도 비중(5일), 거래량 흐름은 토스증권 같은 앱에서 매일 갱신된다. 오늘 스냅샷의 4.59%와 비교해 변화를 기록하면 된다.
이 여섯 가지에서 “숫자로 설명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 부분이 주가에 얹혀 있는 기대감이다. 기대감은 투자 판단에서 빼는 항목이 아니라 크기를 따로 재서 비중에 반영하는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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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고, 시장 데이터는 2026년 11월 2일 기준 스냅샷이며 이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 실적·지분 숫자는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으므로 투자 전 DART 공시 원문과 회사 IR 자료를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투자 결정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인가요?
벤처투자조합과 사모투자펀드(PEF)를 만들어 운용하는 벤처투자회사입니다. 조합을 굴리는 대가로 관리보수를 받고, 투자를 성공적으로 회수하면 성과보수를 받으며, 회사가 직접 출자한 고유계정에서 평가이익과 처분이익이 생깁니다. 대주주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주식 전망 2026은 어떻게 봐야 하나요?
주가는 실적보다 기대감이 먼저 움직인 종목입니다. 2026년 11월 2일 기준 현재가는 13,260원으로 52주 고점 70,700원보다 크게 낮고 저점 7,570원에 가깝습니다. 상반기 영업이익 개선이 이어지는지, 성과보수와 평가이익이 반복 가능한 수준인지가 판단의 중심입니다.
관리보수와 성과보수는 어떻게 다른가요?
관리보수는 조합 약정액이나 운용 규모에 비례해 해마다 받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입니다. 성과보수는 투자 회수 수익이 사전에 정한 기준수익률을 넘을 때만 나눠 받는 몫이라 변동이 큽니다. 세부 요율은 조합마다 규약이 달라 공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고유계정 평가이익이 실적에 왜 중요한가요?
회사가 조합에 GP로 출자하거나 직접 투자한 자산은 공정가치로 평가해 손익에 반영합니다. 투자기업 가치가 오르면 이익이 늘고 내려가면 손실이 생기기 때문에 분기 실적의 변동성이 큰 항목입니다. 2026년 상반기에는 이 항목이 298억원으로 늘었다고 보도됐습니다.
스페이스X 관련 이슈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줬나요?
미래에셋그룹의 스페이스X 투자 이력이 알려지면서 2026년 봄 주가가 급등했고, 6월 공모주 배정 무산 소식 이후 급락했습니다. 다만 애널리스트 분석에서는 이 회사의 직접 투자금이 그룹 전체에 비해 작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직접 손익 규모는 공시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최대주주는 누구이고 지분율은 얼마인가요?
미래에셋증권이 발행주식 53,120,578주 가운데 29,747,599주, 56.00%를 보유한 것으로 2026년 10월 14일 기준 보도됐습니다. 미래에셋캐피탈 등 특별관계자를 합친 최대주주 측 비율은 보도 기준 69.65%입니다. 기준일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당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인가요?
이 글은 배당 이력과 정책을 공시로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벤처투자회사의 이익은 평가이익과 성과보수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배당 재원이 해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당 여부는 DART의 배당 공시와 사업보고서를 직접 확인하세요.
이 주식의 가장 큰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IPO와 M&A 시장이 식으면 회수 수익과 성과보수가 줄고, 보유 지분의 평가가 내려가면 고유계정 이익이 쪼그라듭니다. 여기에 테마가 걷히며 주가가 급락하는 변동성 위험이 겹칩니다. 52주 범위가 7,570원에서 70,700원이라는 사실이 이 변동성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주가가 많이 떨어졌으니 저점 매수 기회인가요?
가격이 내렸다는 사실만으로 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2026년 11월 2일 기준 52주 저점 대비 위치가 9%라는 것은 고점에서 멀어졌다는 뜻일 뿐, 실적 대비 적정 가격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상반기 이익이 반복되는지, 하반기 평가손익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고 나눠서 판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코스닥 주식을 팔 때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국내 상장주식을 장내에서 거래하는 일반 투자자는 매도 시 증권거래세를 냅니다. 대주주가 아닌 소액주주의 양도차익은 원칙적으로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세율과 대주주 요건은 매년 바뀔 수 있어 국세청과 홈택스 안내를 확인하세요.
분기 실적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금융감독원 DART와 한국거래소 KIND에서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를 볼 수 있습니다. VC 부문과 PE 부문의 관리보수, 성과보수, 평가이익이 구분돼 있으니 숫자를 항목별로 나눠 읽는 것이 핵심입니다. 언론 요약은 참고용으로만 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