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155660) 주식 전망 2026: 조선 슈퍼사이클과 와이어로프 원가의 줄다리기
DSR 주식, 지금 조선 슈퍼사이클에 올라탈 시점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DSR은 조선·해양플랜트 발주 호황의 2차 수혜주로 접근해야 하는 종목이다. 직접 배를 짓는 회사가 아니라, 배를 짓고 운항하는 데 필수적인 와이어로프·합섬로프를 공급하는 소재·부품 업체다. 이 위치가 DSR 투자의 핵심을 규정한다. 조선사 수주가 늘면 결국 로프 수요로 이어지지만, 그 사이에는 건조 공정상의 시차가 존재한다. 지금 발표되는 조선 수주 뉴스가 DSR 매출로 잡히는 시점은 통상 1~2년 뒤다.
필자가 이 종목을 볼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화려한 수주 헤드라인이 아니라 실제 로프 발주로 전환되는 파이프라인의 속도다. 2020년대 초반 시작된 조선 수주 호황이 건조 스케줄을 따라 순차적으로 소재 수요로 옮겨오고 있는 국면이, 바로 지금이라고 본다.
동시에 DSR은 철강 가공업의 숙명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선재 가격이 뛰면 원가가 먼저 오르고, 판매가 반영은 늦게 따라온다. 조선 슈퍼사이클이라는 매력적인 서사와 철강 원가라는 냉정한 현실 사이에서, DSR 주식은 항상 두 힘의 줄다리기 위에 서 있다.
DSR은 정확히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가
DSR의 핵심 제품은 크게 두 갈래다.
와이어로프(강선 로프): 여러 가닥의 강선을 꼬아 만든 금속 로프다. 인장강도가 매우 높아 무거운 하중을 견뎌야 하는 곳에 쓰인다. 조선소에서는 선박 진수·계류용으로, 항만에서는 크레인 인양용으로, 건물에서는 엘리베이터 승강 로프로, 광산·플랜트에서는 권상 설비용으로 광범위하게 소요된다.
합섬로프(합성섬유 로프): 폴리에스터, 폴리프로필렌 등 고강도 섬유로 만든 로프다. 와이어로프보다 가볍고 부식에 강하며 다루기 쉬워 대형 선박의 계류삭, 해양플랜트 설비, 수산업용 그물·어구 로프에 널리 쓰인다. 최근 대형 컨테이너선·LNG선일수록 합섬 계류삭 채택 비중이 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 두 제품군을 묶는 생산 구조가 자회사 DSR제강이다. 선재(철강 반제품)를 가공해 로프 원사를 뽑아내는 상류 공정을 DSR제강이 담당하고, DSR은 그 위에서 완제품 제조·영업·품질 인증·고객 대응을 맡는 수직계열화 체계다. 이 구조 덕분에 원자재 조달부터 완제품까지 내부에서 통제할 수 있어, 외부 선재 구매에만 의존하는 경쟁사 대비 원가 변동에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여지가 있다.
전방산업별로 나눠보면 DSR의 매출 성격이 더 뚜렷해진다.
| 전방산업 | 주요 용도 | 수요 사이클 특성 |
|---|---|---|
| 조선·해양플랜트 | 계류삭, 인양용 로프, 해저 설비 로프 | 조선 수주 후 1~2년 시차를 두고 발주, 신조 사이클에 연동 |
| 크레인·산업기계 | 타워크레인, 항만 크레인, 호이스트 로프 | 소모품 교체 수요 + 건설·물류 투자 신규 수요 |
| 수산업 | 어구·양식 그물용 로프 | 상대적으로 안정적, 계절성 존재 |
| 엘리베이터 | 승강 로프 | 건설 경기와 연동되나 유지보수 교체 수요로 완충 |
조선·해양이 가장 변동성이 크면서도 가장 큰 상방 잠재력을 가진 세그먼트이고, 크레인·산업기계는 소모품 교체 수요 덕분에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한다.
조선·해양플랜트 사이클이 DSR 실적에 어떻게 반영되나
조선업 슈퍼사이클이라는 표현이 낯설지 않을 만큼, 국내 조선 3사의 수주 잔고는 최근 수년간 눈에 띄게 쌓여왔다. 이 흐름을 DSR 투자 논리로 곧바로 연결하기 전에,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이 건조 공정과 로프 발주의 시차다.
선박 건조는 통상 강재 절단·블록 조립·탑재·의장(艤裝)·시운전 순으로 진행된다. 와이어로프와 합섬로프 같은 의장재는 건조 공정의 중후반부, 즉 선박이 진수를 앞두고 실제 계류·인양 장비를 장착하는 시점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다시 말해 조선사가 수주 계약을 체결한 시점과 DSR이 실제 로프를 납품하는 시점 사이에는 최소 1년, 길게는 2년 가까운 시차가 존재한다.
이 시차는 투자자에게 양날의 검이다. 조선 수주가 이미 호황 국면에 진입한 지금, DSR의 로프 수요는 앞으로 순차적으로 현실화될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조선 수주가 꺾이기 시작해도 DSR 매출은 한동안 관성적으로 유지될 수 있어, 업황 전환을 뒤늦게 체감하게 만드는 함정이 될 수도 있다.
해양플랜트 쪽은 조금 다른 결의 사이클을 가진다. 유가가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해야 심해 시추·생산설비 투자가 살아나고, 그 투자가 다시 해저 계류 시스템·라이저 관련 로프 수요로 이어진다. 해양플랜트 발주는 조선 신조보다 변동성이 훨씬 크고 예측하기 어렵지만, 한번 발주가 터지면 단가가 높은 특수 로프 수요가 집중된다는 특징이 있다.
조선 전방산업 노출을 이해하려면 HD현대중공업 주식 전망을 함께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DSR의 핵심 고객군이 어떤 수주 사이클 위에 있는지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 시차 구조를 실전에 적용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조선사의 수주 발표를 DSR의 ‘오늘 매출’이 아니라 ‘1~2년 뒤 매출의 선행 지표’로 읽는 것이다. 반대로 DSR의 이번 분기 실적이 좋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좋을 것이라 단정하기보다는, 그 실적을 만든 수주가 언제 계약된 것인지 역산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 역산 습관이 있으면 조선 업황 고점 신호를 다른 투자자보다 조금 더 빨리 알아챌 수 있다.
크레인과 산업재 수요는 왜 다시 살아나고 있나
조선·해양이 DSR의 상방 스토리라면, 크레인·산업기계는 실적의 하방을 받쳐주는 안전판이다.
타워크레인, 항만 크레인, 산업용 호이스트에 쓰이는 와이어로프는 반복적인 하중과 마모로 인해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이다. 안전 규정상 일정 사용 기간이나 마모도를 넘으면 반드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신규 크레인 설치가 둔화되는 시기에도 기존 장비의 로프 교체 수요는 일정하게 발생한다. 이 반복 매출 구조가 DSR 실적의 변동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더해 항만 자동화, 물류센터 확대, 인프라 투자가 맞물리면 신규 크레인 수요도 함께 늘어난다. 건설 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면 타워크레인 신규 발주가 늘고, 이는 다시 로프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
산업기계 전반의 자본재 투자 사이클을 참고하려면 현대로템 주식 전망도 함께 살펴볼 만하다. 국내 산업재·중공업 기업들의 설비투자 사이클이 서로 맞물려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철강 원가와 수출 환율은 DSR에 어떤 의미인가
DSR을 이해하는 데 가장 자주 오해되는 지점이 환율이다. 이 종목은 국내 상장 코스피 종목이므로, 흔히 언급되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나 250만 원 공제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여기서 환율은 투자자가 아니라 회사 자체의 손익 문제다.
원가 측면: 와이어로프의 원재료인 선재는 철광석·고철 가격에 연동된다. 철강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DSR제강의 제조 원가가 먼저 오르고, 이를 판매가격에 전가하는 데는 시차가 걸린다. 장기 공급 계약이 걸려 있는 조선향 물량일수록 가격 재협상이 어려워, 원자재 급등기에는 스프레드(판매가-원가)가 일시적으로 축소될 수 있다.
수출 측면: DSR은 조선·해양 관련 수출 물량 비중을 갖고 있다. 원화 약세는 수출 로프의 달러 환산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원화로 환산한 매출액을 키우는 효과가 있다. 반대로 원화가 강세로 돌아서면 해외 발주처와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해지고 원화 환산 매출도 줄어든다.
원자재 수입 측면: 다만 특수 선재나 첨가 원료를 해외에서 조달하는 비중이 있다면, 원화 약세가 수입 원가 부담을 동시에 키우는 측면도 있다. 결국 환율은 DSR에게 수출 경쟁력과 수입 원가라는 두 방향으로 동시에 작용하는 변수이며, 어느 쪽이 우세한지는 그 시점의 수출입 비중과 계약 구조에 달려 있다.
철강 원가 흐름을 좀 더 넓은 산업 관점에서 보고 싶다면 POSCO홀딩스 주식 전망을 참고하면 좋다. 국내 철강 가격 사이클의 상류를 이해하면 DSR의 원가 압박이 언제 완화될지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하나 더 있다. 원자재 가격과 환율은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원자재 가격 상승기에 원화까지 약세라면, 원자재 수입 비중이 있는 DSR제강 입장에서는 원가 부담이 이중으로 누적될 수 있다. 반대로 원자재 가격이 안정된 국면에서 원화 약세가 겹치면, 수출 채산성 개선 효과만 온전히 누릴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철강 가격과 환율을 각각 따로 보지 말고, 두 변수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동종업계와 비교하면 DSR의 포지션은 어디인가
국내 와이어로프 산업은 소수 업체가 경쟁하는 과점 구조에 가깝다. DSR을 이해하려면 경쟁사와의 비교가 필수다.
| 기업 | 시장 지위 | 주력 제품 | 특징 |
|---|---|---|---|
| 고려제강 (Kiswire) | 업계 1위 | 와이어로프, 특수선재, 스프링용 선재 등 | 해외 생산기지 다수, 제품 포트폴리오 가장 넓음 |
| DSR (155660) | 주요 2~3위권 | 와이어로프, 합섬로프 | DSR제강과 수직계열화, 조선·해양 밀착도 높음 |
| 만호제강 | 중견 업체 | 와이어로프 | 상대적으로 내수 비중 높음 |
고려제강은 압도적인 규모와 해외 생산기지, 다각화된 제품군을 앞세워 업계 표준을 주도하는 회사다. DSR은 그보다 규모는 작지만, 선재-로프 수직계열화와 조선·해양 전방산업에 대한 밀착도가 차별점이다. 즉 고려제강이 ‘종합 와이어로프 회사’라면, DSR은 ‘조선·해양·크레인에 특화된 수직계열화 회사’로 포지셔닝된다고 볼 수 있다.
이 포지셔닝은 조선 슈퍼사이클 국면에서는 강점이 된다. 고려제강의 다각화된 매출 구성보다 DSR의 실적이 조선·해양 업황에 더 민감하게,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조선 업황이 꺾이는 국면에서는 이 집중도가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
DSR 투자의 핵심 리스크는 무엇인가
낙관적인 시나리오만 보고 투자하면 안 된다. 아래 리스크들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철강 원자재 가격 변동성: 선재 가격이 급등하면 원가 압박이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판매가 전가에는 시차가 걸린다. 장기 계약 비중이 높을수록 이 시차 리스크가 커진다.
전방산업 집중 리스크: 조선·해양 비중이 높다는 것은 양날의 검이다. 조선 업황이 호황일 때는 레버리지 효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만, 반대로 조선 발주가 급격히 꺾이면 DSR 매출도 시차를 두고 함께 위축된다.
환율 양방향 노출: 앞서 설명했듯 원화 약세가 항상 DSR에 유리한 것은 아니다. 수입 원자재 비중이 크면 원가 부담과 수출 수혜가 상쇄될 수 있다.
해양플랜트 발주의 변동성: 유가와 연동된 해양플랜트 투자는 조선 신조보다 훨씬 예측하기 어렵다. 대형 프로젝트 수주 여부가 특정 분기 실적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
소재 산업 특유의 저마진 구조: 철강 가공업은 본질적으로 마진율이 높지 않은 산업이다. 매출 성장이 곧바로 이익 성장으로 직결되지 않을 수 있으며, 원가 관리 역량이 곧 이익률을 좌우한다.
경쟁사 증설 리스크: 조선 슈퍼사이클이 지속될수록 경쟁사들도 증설이나 설비 투자를 검토하게 된다. 업계 전체 공급 능력이 늘어나면 수요 호황기에도 가격 경쟁이 심화될 수 있고, 이는 DSR을 포함한 업계 전반의 스프레드를 눌러앉힐 수 있다. 조선 슈퍼사이클의 수혜가 반드시 마진 확대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는 뜻이다.
국내 투자자를 위한 실전 시나리오 3가지
시나리오 1: 조선 사이클 성장주로서의 DSR 편입
DSR을 조선 업황에 연동된 사이클 성장주로 분류하고, 업황 국면에 따라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조선 수주 잔고가 늘어나는 국면에는 비중을 확대하고, 수주가 정점을 지나 둔화 조짐이 보이면 비중을 축소하는 방식이다.
포트폴리오 내 개별 비중은 5% 이내로 관리하고, 순수 조선사 종목과 함께 편입하기보다는 소재·부품 공급망 전반을 이해하는 관점에서 보조적 포지션으로 접근하는 게 리스크 분산에 유리하다.
시나리오 2: 국내 세제를 활용한 매매 전략
DSR은 코스피 상장 종목이므로 소액주주 개인 투자자는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다. 매도 시 부담하는 것은 증권거래세뿐이며, 배당을 받으면 배당소득세(15.4%, 지방세 포함)가 원천징수된다. 해외주식과 달리 연말 양도세 절세를 위한 손익 실현 타이밍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국내 종목 투자의 실질적인 장점이다.
다만 특정 종목의 지분율이 1% 이상이거나 보유 시가총액이 일정 기준을 넘으면 대주주로 분류돼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DSR처럼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종목은 소액주주라도 지분율 기준에 유의해야 한다. 대량 매수를 계획하고 있다면 대주주 요건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나리오 3: 업황 지표 모니터링을 통한 진입·퇴장 전략
DSR은 정액 적립보다 업황 지표를 추적하는 모니터링 전략이 더 적합한 종목이다.
핵심 모니터링 포인트:
- 국내 조선 3사의 신규 수주 발표와 건조 진행률 → 1~2년 후 DSR 로프 수요의 선행 지표
- 철강 선재 가격(원자재 스프레드) → DSR제강의 원가 부담 직접 반영
- 원달러 환율 흐름 → 수출 경쟁력과 원자재 수입 원가에 동시 작용
- 국내 건설·항만 투자 발표 → 크레인 신규 수요의 선행 신호
조선 수주가 정점을 찍고 둔화되기 시작하는 시점을 미리 포착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조선 3사의 수주 잔고 증가율이 둔화되기 시작하면, DSR의 로프 수요 파이프라인도 1~2년 뒤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좋다.
분기마다 확인해야 할 DSR 핵심 지표
DSR을 보유하거나 관심 종목으로 추적한다면, 분기 실적에서 아래 네 가지를 우선 확인하자.
1순위: 조선·해양 부문 매출 비중과 성장률
전체 매출에서 조선·해양향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과 그 성장률을 확인한다. 이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 조선 슈퍼사이클의 수혜가 실제 매출로 반영되고 있다는 신호다.
2순위: 원가율(매출원가/매출액) 추이
선재 가격 변동이 원가율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원가율이 상승 추세라면 원자재 가격 전가가 지연되고 있다는 의미이고, 안정되거나 하락하고 있다면 스프레드 개선 국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3순위: 크레인·산업기계 부문 수주 잔고
조선·해양 대비 변동성이 낮은 이 부문의 수주 잔고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면, 전체 실적의 하방 방어력을 가늠할 수 있다.
4순위: 수출 비중과 환율 민감도
분기 보고서에서 수출 비중 변화를 확인하고, 원달러 환율이 해당 분기 매출·이익에 미친 영향을 함께 살펴보자. 수출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라면 환율 효과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력도 함께 커진다는 뜻이다.
이 네 가지 지표를 함께 보면, 단순히 “매출이 늘었다”는 헤드라인을 넘어 DSR 실적의 질적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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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투자 의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에는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며, 투자 결정은 본인의 재무 상황과 위험 감수 능력을 고려해 직접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본 글에서 언급된 기업의 사업 현황이나 전망은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실제 투자 전 최신 공시 자료와 전문가 의견을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DSR(155660)은 어떤 회사인가요?
DSR은 와이어로프(강선 로프)와 합섬로프를 제조하는 국내 대표 업체 중 하나로, 조선·해양플랜트·크레인·수산·엘리베이터 등 다양한 산업에 로프 제품을 공급합니다. 자회사 DSR제강과 함께 원material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된 생산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와이어로프와 합섬로프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와이어로프는 강선을 꼬아 만든 금속 로프로 인장강도가 높아 크레인·선박 계류·엘리베이터 등 고하중 용도에 쓰입니다. 합섬로프는 폴리에스터·폴리프로필렌 등 섬유 소재로 만들어 가볍고 부식에 강해 선박 계류·수산업·레저 분야에서 와이어로프를 대체하거나 보완합니다.
DSR과 DSR제강은 어떤 관계인가요?
DSR제강은 와이어로프의 원료인 선재를 가공해 로프를 실제 생산하는 제조 자회사이고, DSR은 그 위에서 영업·브랜드·완제품 판매를 담당하는 구조로 이해하면 됩니다. 원료 가공부터 완제품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가 원가 관리와 품질 통제 측면에서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조선업 슈퍼사이클이 DSR 실적에 왜 중요한가요?
선박 한 척에는 계류용·인양용 와이어로프와 합섬로프가 다량 소요됩니다. 조선사의 수주 잔고가 늘어나면 실제 로프 발주는 통상 건조 공정 후반부에 집중되기 때문에 일정한 시차를 두고 DSR 매출로 반영됩니다. 최근 조선 수주 호황이 이어지면서 이 파이프라인이 순차적으로 로프 수요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크레인 수요 회복은 DSR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타워크레인, 항만 크레인, 산업용 호이스트 등은 와이어로프를 소모품처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건설·항만·플랜트 투자가 회복되면 신규 크레인 수요와 함께 기존 크레인의 로프 교체 수요도 함께 늘어나 DSR의 안정적인 반복 매출 기반이 됩니다.
철강 원가는 DSR 수익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와이어로프의 핵심 원재료는 선재(철강 반제품)입니다. 철광석·고철 가격 상승은 원가 부담으로 직결되며, 판매가격에 즉시 전가하기 어려운 계약 구조에서는 마진이 압박받습니다. 반대로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면 스프레드가 개선되는 구조입니다.
환율은 DSR에 어떻게 작용하나요? 해외주식 양도세와 관련 있나요?
DSR은 국내 상장 종목이므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와는 무관합니다. 여기서 환율은 투자자의 세금 문제가 아니라 회사 자체의 수출 채산성 문제입니다. DSR은 조선·해양 수출향 물량 비중이 있어 원화 약세는 수출 경쟁력과 원화 환산 매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반면, 선재 등 원자재 수입 비중이 있다면 원가 부담을 동시에 키울 수 있습니다.
DSR 주식을 매도하면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코스피 상장 종목을 소액주주로 보유한 개인 투자자는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없고, 매도 시 증권거래세만 부담합니다. 배당을 받으면 배당소득세(15.4%, 지방세 포함)가 원천징수됩니다. 다만 특정 종목을 지분율 1% 이상 또는 시가총액 기준 일정 금액 이상 보유하면 대주주로 분류돼 양도소득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DSR의 주요 경쟁사는 어디인가요?
국내 와이어로프 시장에서는 고려제강(Kiswire)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꼽히고, DSR과 만호제강 등이 뒤를 잇는 구도입니다. 고려제강은 해외 생산기지와 제품 포트폴리오가 더 넓고, DSR은 선재-로프 수직계열화와 특정 전방산업(조선·해양) 밀착도가 특징입니다.
DSR 실적을 분기마다 볼 때 가장 중요한 지표는 무엇인가요?
국내 조선 3사의 신규 수주와 건조 진행률, 철강 선재 가격(원자재 스프레드), 수출 비중과 원달러 환율, 크레인·산업기계 수주 동향이 핵심입니다. 이 네 가지를 함께 보면 매출과 마진이 다음 분기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DSR은 배당을 지급하나요?
DSR은 철강·조선 관련 제조업체 특성상 실적 사이클에 연동된 배당 정책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황이 호황일 때 배당 여력이 커지고, 불황기에는 배당이 축소되거나 유보될 수 있어 배당주보다는 사이클 성장주에 가까운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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